유럽여행/2009_벨기에/네덜란드 (4) 썸네일형 리스트형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여행 .. #3 벼룩시장, 문트광장 외 # 벼룩시장 구경 꽃 구경을 마치고 다시 중앙역으로 돌아왔다. 첫 날 구입한 15회 권을 다 쓰는 바람에 한 장 더 사고 문트 광장으로 갔다. 그 곳에서 가이드 북에 나온 'Vleminckx'라는 유명한 감자튀김집을 찾아서 먹었는데 가히 명불허전이었다. 사람들도 길게 줄을 서고 있었고, 감자튀김을 손에 든 채 골목길을 빠져나가는데 그 누구도 말을 하지 않은 채 묵묵히 감자튀김의 맛을 즐기기에 몰두했다. 문트광장에서 다시 레이첼 광장까지 터벅 터벅 걸어다녔다. 중간 중간에 벤치에 앉아서 쉬면서 이쁘고 잘생긴 네덜란드 사람들도 구경했고, 레이첼 광장에서 첫 날 즐겼던 Wok to Walk에 다시 가서 제대로 맛을 즐겼다. 처음 갔을 때엔 아무 것도 모른 채 먹었는데 둘째 날에는 음료수까지 따로 사들고 가서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여행.. #1 자전거와 운하의 도시 # 네덜란드로.. 미디역에서 아침 11시쯤 열차를 타고 네덜란드로 향했다. 아직도 플랫폼에서 열차 편명과 시간을 확인하는데 익숙치 않았다. 나중에는 열차 도사가 되었지만 이 때 까지만 해도 아직 초보였으니까. 열차 안에서 가장 신경썼던 것은 검표와 유레일패스였다. 벨기에에서는 검표가 없었는데 네덜란드로 이동 중 첫 검표를 받았다. 이후 열차 이동중 거의 매번 검표를 받았다(자고 있을 때 검표원이 오면 비몽사몽 중에 유레일패스를 꺼내서 보여줘야 했는데, 귀찮았다-_-;;) 때문에 열차를 타고 내릴 때 마다 티켓이 온전히 있나 확인하고 또 확인했다. 워낙 소매치기에 대한 글을 많이 봐서. 처음에는 복대도 생각했지만 불편할 것 같아서 보조가방 속 주머니에 여권과 유레일패스 등을 넣고 다녔다. 안전했다. 암스텔.. 벨기에 브뤼헤 여행 .. 자전거 타기, 풍차언덕, 마르크트 광장 # 브뤼헤 둘러보기 브뤼헤는 브뤼셀만큼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은 아니다. 크기도 작고 둘러볼 곳도 적다. 하지만 대도시에서 벗어나 조용하고 아름다운 근교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강력히 추천한다. 그리고 시간적 금전적 여유가 되는 사람은 자전거를 대여해서 둘러보길 권한다. 브뤼헤 중앙역 매표소에 가면 대여할 수 있다. 대여료는 6시간에 6.5유로였고 20유로의 보증금이 필요하다. 보증금은 자전거를 반납할 때 돌려준다. 낭만적인 자전거 여행. 도시가 작아서 두 세 시간이면 한바퀴 둘러볼 수 있다. 자전거를 빌린 후 발 길, 아니 바퀴 닿는 대로 여기저기 둘러보았다. 오랜만에 타보는 자전거라 굉장히 흥분했다. 자전거를 타고 돌아 본 브뤼헤는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도시를 가로지르는 운하와 어우러진 풍경이 과연 북쪽.. 벨기에 브뤼셀 여행 .. 그랑플라스, 오줌싸개 동상, 브뤼셀 공원 # 벨기에 도착 벨기에에서도 그랬고 처음 몇 일 동안 계속 느낀 것이지만, 새로운 도시에 도착한 후 처음 마주치는 난관은 숙소를 찾는 것이었다. 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숙소는 찾기 쉬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굉장히 고생하고 헤맨 끝에 찾았기 때문이다. 벨기에 숙소의 경우 전자에 속했다. 비록 역에서 가깝지는 않았지만 민박집에 적힌 설명대로 이동하다 보니 별 어려움 없이 찾아갔다. 사실 프랑스 북역을 떠나, 벨기에 브뤼셀 미디 역에 밤 11시 15분에 도착한 터라 밤길이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은 했는데 막상 밤길을 가니 위험하기는커녕 아무도 없어서-_-;; 아무튼 숙소에 들어가니 까까머리 주인집 아저씨가 반겨주셨고, 다들 자고 있는 남자 도미토리에 들어가서 짐을 풀고 간단히 씻은 후 잠들었다. # 숙소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