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218
첫째날(12/17): 공항에서 오사카 시내로 → Red Rock(맛집) → 오사카성 → 우메다 공중정원 → 도톤보리 → 마루와규(맛집)
둘째날(12/18): 아라시야마 마을 도착 → 대나무숲(치쿠린) → 아라시야마 마을 산책 → 교토 기온거리 → 대나무숲(치쿠린) 야경
셋째날(12/19): 기요미즈데라(청수사) → 산넨자카 → 니넨자카 → 후시이미나리(여우신사)
기온거리의 밤 풍경을 보고
다시 게이후쿠 전철로 아라시야마 귀환
차창 밖을 보니 낮에 본 기둥에
불이 들어와 있었다.
기모노 기둥? 같이 생긴 이것들의
정식?명칭은 기모노 숲(KIMONO FOREST)
낮에 봤을땐 아..기모노 모양을 띈 기둥이구나
하고 말았는데 밤에 불이 들어오니 정말 예쁜 모습으로 변함
기모노의 패턴을 기둥에 입혔다.
기둥이 한 두개라면 모를까
여러개의 기둥이 모여서
함께 환하게 빛나니
인위적이긴 해도
이것 역시 장관
기모노 숲으로 환해진 역을 지나
다시 대나무숲 치쿠린으로 향한다
맛있었던 경단집
이 밤중에도 영업중
대나무숲 치쿠린의 야경은
LIGHT UP이라는 말로 표현한다
일종의 야간개장 느낌?
항시 사시사철 야경을 볼 수 있는건 아니고
정해진 기간이 있다.
포스터를 찍지 못해 기간을 알수는 없고
우리는 LIGHT UP의 존재를 몰랐는데
포스터 덕분에 행사 마지막 날 우연히 접하게 되었다.
LIGHT UP행사가 아니었다면
밤에 치쿠린을 오면
대나무 숲의 특성상
굉장히 스산했을텐데
멋지게 꾸며놓은 덕분에
사람도 많고
분위기도 굉장히 환상적으로 바꼈다.
이 때가 대략 저녁 7시였는데
사람들로 가득찬 치쿠린
대나무숲에도 조명을 쏴주고
사람들이 걷는 길 양 옆에도
조롱 불? 같은걸 두어 분위기가 멋지다
대나무숲 사이사이에 있는 밝은 조명
시간내어 산책해봄직 하다.
사람은 많아서 좀 붐벼도..
후보정의 결과물은 아니고
군데군데 심심치 않게
다양한 색상의 조명을 쏴준다.
근데 이건 좀 무섭잖아
곧게 뻗은 대나무줄기는
이상하게 낮보다 밤에 더 잘보인다
사람 키의 수 배 높이로 자라는게
새삼 너무나도 신기하다.
대나무숲 치쿠린의 하이라이트 구간에 오면
사람들이 저마다 핸드폰으로 사진찍기 바쁘다
나 역시 연신 셔터를 눌렀다.
몇 번을 이 구간을 왔다갔다 했던 것으로 기억
길가 양 옆에 달린 호롱불
예쁜 한지에 쌓여져 있다.
멋스러운 분위기를 내는데
일등공신
밤 8시가 되자 페장을 알리며
사람들에게 나가달라고 안내한다
쫓기듯 나오다가 경단집에
다시 한 번 한눈팔기 ㅋㅋ
내사랑 경단
아으..어쩜 저리 맛있어 보일까
동글동글
아라시야마는 밤 거리도 예쁘다.
치쿠린 LIGHT UP 행사가 없더라도
산책삼아 마을을 쭉 걸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숙소로 돌아와서는
두툼하게 이불을 펼쳐놓았다.
간만에 침대가 아닌 곳에서 잠이드네
다음 날은 교토 여행
그 멋지다는 청수사를
내눈으로 직접 보자
.
.
.
'아시아여행 > 2016_오사카&교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사카&교토여행 .. #14 기요미즈데라, 이 정도일줄이야.. (0) | 2018.02.15 |
---|---|
오사카&교토 여행 .. #13 아름다운 마을, 아라시야마를 떠나며 (0) | 2018.02.11 |
오사카&교토 여행 .. #11 기온거리의 아름다운 밤풍경 (2) | 2017.11.06 |
오사카&교토 여행 .. #10 아라시야마 마을 산책 (2) | 2017.10.24 |
오사카&교토 여행 .. #9 고요하고 신비로운 대나무숲 치쿠린 (3) | 2017.1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