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약 1,400km 주행. 계기판 주행계는 10만 킬로미터를 가르키고 있다. 현재 일주일에 한 두번 운행하고 있는데, 탈때마다 색다른 느낌을 갖는다. 알다시피 초록이의 운전석 시트는 직물시트. 뽀송뽀송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소파에 앉은거 마냥 푸근하다. 그래서일까. 제법 부드러운 주행감을 느낄 수 있다. (물론, 시트 외 쇼바 등 여러가지가 조합되서 그러는 거지만) 아들 녀석은 내 옆에서 자그마한 다리를 모으고 잠들어 있다. 그만큼 초록이의 시트는 사람을 편안하게 만든다. 초록이의 매력은 이것 외에도 많다. 암튼, 10만 킬로미터 돌파로 세차를 해주기로 했다. 거품을 내고 도장에 찌든떼를 불려주고 깨끗한 물로 씻겨냈다. 그리고, 왁싱. 저번에 맥과이어스 카페에서 받은 맥과이어스 골드클래스 페이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