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나인티 처분 후 바이크를 약 2년 정도 타지 않았었다. 그러다 뭔 바람이 들었는지 작년 초 크로스 커브를 가져왔다. 그리고, 지난 6월 초 녀석을 떠나보내며 이제는 정말 바이크를 접을 것 같다. 또 모르겠지만... 지금은 그렇다는 것. 암튼, 약 1년 넘게 여기 저기 타고 다녔던 크로스 커브에 대해 기록해 본다. 뭐 중간 중간 크로스 커브를 타면서 언더본에 혹해 두 대 정도 더 타보긴 했지만, 그게 그거. 별 감흥이 없었다. 이제 바이크에 대한 열정이 식어버린 건지... 어쨌든 크로스 커브는 한마디로 괜찮은 바이크다. 여기에도 언더본에 대해 여러 글들을 남겼지만, 내가 지금까지 타봤던 언더본들을 구지 나열해 보자면... 시티에이스 부터 시작해 DH88, 시티백(초기 시티백), 드림커브, M30 셀펫,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