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8 아메리카노 그만, 영국의 달달한 차 문화에 빠지다.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렸던 커피 종류를 조사했더니, 단연 "아메리카노" 였다고 합니다. 영국에서 저 뿐만 아니라 제 주변의 한국 학생들도 스타벅스 등 커피숍에서 대부분이 아메리카노를 즐겨 마십니다. 이에 반해 영국인들은 대부분 차(English tea)를 마시더라고요. 물론 커피를 마시는 분들도 있긴 하지만요. 영국에 오니, 한국에서부터 자주 마셨던 아메리카노에서 벗어나, 영국 차 문화를 경험해 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그 유명한 영국 얼그레이 티와 스콘 세트입니다. 제가 전에 소개했던 카페 patisserie-valerie에는 직접 구운 스콘과 여섯 가지의 쨈이 함께 서비스 됩니다. 이게 바로 일인용 스콘 세트 (scone set)입니다. 값은 7 파운드 약간 안 됩니다. 스콘 2개와 클.. 2011. 8. 21. 영국에는 그 흔한 캔커피가 없다? 우리 신랑이 호주에 놀러 갔을 때 한인 집에 머물렀던 적이 있었다고 해요. 그 가정은 호주로 이민 온 지 20년이 훌쩍 넘은 가정이었어요. 그런데 그 집 주인 아저씨와 캔커피를 마시면서 아저씨가 하시는 말씀이 "한국은 참 좋아진 것 같아, 이렇게 맛있는 캔커피도 팔고 말이야." 였다고 해요. 시드니에만 하더라도, 한국 식품을 그렇게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파는 슈퍼마켓이 많아서 왠만한 것은 다 구할 수 있었대요. 그 때 신랑은 별 생각 없이 그런가 보다 했었답니다. 신랑이 일본에서 살 때도 캔커피를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었던 터라 그 때 당시 아저씨의 말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대요. 그런데 영국에 와서 일반 가게에 캔커피를 팔지 않는다는 사실을 문득 깨달았다고 해요. 커피를 좋아하던 일본인 친구가.. 2011. 6. 5. 영국에서는 스타벅스 카드가 있으면 커피 단돈 1800원에 마실 수 있다? 요즘 지갑에 할인카드 한 장이라도 안 가지고 다니시는 분 없으시죠? 전 쿠폰, 할인 카드 사용 마니아로서, 영국에서는 어떤 할인 카드를 만들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고 이것 저것 만들어봤어요. 그러다 보니 제 카드 지갑에는 어느새 8개의 할인 카드들이 들어가 있네요. 제 생각엔 장, 단기 거주에 상관없이 아래와 같은 카드들을 만들어 할인 받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큰 차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할인 받으면 기분 좋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들께 할인 카드 사용 팁을 알려 드릴까 합니다. 1. 스타벅스 카드(Starbucks Card) – 공짜 무선 인터넷 사용과 1 pound로 커피 마시기 가장 먼저 영국에 도착하자 마자 만든 카드는 스타벅스 카드(Starbucks Card)에요. 왜냐하면 처음에.. 2011. 5. 19. 영국 시내 한복판에서 학창 시절의 향수를 느낀 까닭 제가 살고 있는 캔터베리는 항상 전 세계에서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곳으로, 특히 주변 유럽 국가들의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들에 이르기까지 소풍 및 수학 여행등으로도 잠시 다녀가는 곳 이기도 합니다. 특히 3월이 되면서부터 캔터베리 시내에는 이른 아침부터 영어가 아닌 독일어, 네덜란드어, 불어, 이탈리아어 등등 제가 들어보지도 못한 각 국의 언어들을 쓰는 어린 학생들이 모두 배낭을 메고 그룹으로 몰려다니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가장 먼저 진을 치고 기다리는 곳이 단연 캔터베리 대성당 입구 이지요. 이들은 제일 먼저 대성당 입구에 모두 모여 자신들이 들어갈 차례를 기다리면서, 대성당 바로 옆에 위치한 스타벅스에서 모두들 음료 하나씩을 사가지고, 마시면서 아주 시끄럽게 재잘재잘 거린답니다. 캔터베리 대성당.. 2011. 5. 17.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