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블로그어워드2015를 통해 처음으로 얼굴을 알린 숨겨진 보석같은 블로그들이 있었는데요. 더 많은 분들에게 소개하고자 일명 '루키인터뷰'를 준비하였습니다. 그 세번째 주인공 로앤킴님의 이야기를 지금 만나보세요!
TISTORY 루키인터뷰, 세번째 주인공 로앤킴님
필연인지 몰라도 저는 여행관련 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여행사는 아니고요^^). 자연스럽게 여행블로그로 티스토리를 통해서 개설하게 되었고, 어느덧 3년째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네요. 제 블로그를 굳이 소개하자면, 가족여행 블로그이구요. 제가 힘이 있는 한 한번 다녀보려고 합니다!
철저하게 자유여행을 추구하는 로앤킴님의 여행 스타일
한마디로 말하면 철저하게 자유여행을 추구합니다. 물론, 자유여행이 가능한 유럽 쪽을 선호해요. 자유여행의 장점은 일반 패키지여행에 비해 좀더 자유롭고 시간에 구애를 받지 않는다는 겁니다. 또한, 여행지를 고를 때 선택의 폭이 넓어서 그 날의 컨디션과 재정능력 등에 따라서 행선지가 유동적이 됩니다. 지금도 이런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고, 가족들도 만족하고 있어요.
자유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을 위한 작은 팁을 드리자면..
1. 계획이 철저할수록 여행은 자유로워집니다.
자유여행일지라도 뜻하지 않는 일이 벌어져 계획이 꼬일 수 있는데, 이럴 때 차기 계획을 미리 세워 놓았다면 힘든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충분히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습니다.
2. 구글맵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세요.
요즘 휴대폰은 여행의 필수품이죠. GPS가 내장된 휴대폰을 구글맵과 연동하면 아무리 타지라도 자신의 위치가 정확히 표시되어 찾고자 하는 장소를 쉽게 찾을 수 있어 유용한 여행앱중에 하나입니다.
3.첫 여행지는 대도시로 정하세요.
가고자 하는 나라의 수도는 대부분 국내 항공사가 취항하는 곳이 많습니다. 대도시는 많은 볼거리와 문화적 유산들이 집중해 있고, 교통도 편리하게 구축이 되어 있어 첫 여행자나 가족여행이 라면 무난하게 여행할 수 있고 여행 후 되돌아오기도 쉽습니다.
로앤킴님도 실패했던 여행 경험이 있으신가요?
실패라기보다는 불가항력으로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몇 번 있었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그에서 암스테르담으로 가는 비행기편을 놓쳐 1박을 날려 버렸던 경험, 독일 뮌헨에서 뉘른베르크로 가는 열차가 도중에 고장이 나는 바람에 한 겨울에 어디인지 모르는 곳에 내려 다른 대체 열차가 오기만을 기다려 겨우 5시간 만에 목적지에 도착 할 수 있었어요. 몇 달 전부터 여행계획을 세웠지만 이런 불가항력의 사고와 연착으로 인해 발생하는 뜻밖의 상황은 우리에게 여행이란 도전정신을 북돋게 하는 매개체이기도 합니다.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가장 의미있거나, 벅찼던 장소나 순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저에게는 지금까지 다녔던 모든 여행지가 소중하고 의미가 있어 고르기가 힘들군요. 굳이 고르자면, 신혼여행이었고 저희에게 첫 여행지였던 캐나다 로키 여행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밴쿠버에서 무작정 자동차를 렌트하여 1번 국도를 따라 제스퍼로 향했던 무모하지만 가장 소중했던 순간이었고 만년빙하를 가기 위해 아이스파크웨이로 가다가 만났던 산 짐승들과 천애의 자연 경관은 정말 잊을 수 없는 경험과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로앤킴님이 추천하는 특별한 '가족여행지 3곳'을 소개합니다
1. 파리 동 역에서 알자스 지구의 중심 도시 스트라스부르그로
프랑스 알자스 지방의 와인 가도를 따라 떠나는 여행으로 그 첫 기착지인 스트라스부르크에서 시작하여 꼴마르, 리버빌레, 훈나비르, 리끄위르의 주옥 같은 프랑스 서부 알자스 지방 도시를 직접 걸으면서 느꼈던 여유로웠던 포도밭 풍경과 동화 속 같은 도시들이 새삼 기억이 나네요. [포스트 바로가기]
2. 포르토에서의 첫날 루이스1세 철교와 도루강
포르투갈 제2의 도시 포르투에서의 첫날 모습을 담았습니다. 서민적인 포르토 시민들과 루이스1세 철교에서 본 아름다운 해안가의 포르토 마을은 한 폭의 그림 같았어요.^^ [포스트 바로가기]
3. 독일 바이에른주의 보석 로텐부르크
독일 바이에른주의 보석 같은 도시 로텐부르크에서 크리스마스 마켓 구경과 마르크트 광장에서 기념품도 득탬했던 즐거웠던 겨울 독일 여행을 베스트3에 올려 놓습니다. [포스트 바로가기]
블로그 어워드 2015 수상을 알게 되셨을 때 기분이 궁금해요
올 것이 왔구나ㅎㅎ 감동의 도가니...
블로그를 하면서 가장 즐거웠던 순간과 힘들었던 순간이 있다면?
당연히 한 해를 대표하는 블로그 어워드에 수상한 지금 이 때가 나로서는 가장 즐겁고 영광스러운 순간이라 생각하고요. 힘들었던 순간은 내 자신과의 약속인 것 같습니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했던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함을 유지하는 것이 아마 저에게는 항상 부담이지만 그럴 때마다 댓 글이 저에게는 힘이 되겠죠. ㅎㅎ
평소 즐겨보시거나 추천하고 싶은 블로그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저를 평소 많이 응원해 주신 무념이님, 드래곤포토님, lainy님, 딸기향기님에게 우선 감사 드리고요. 모든 블로거님들이 다들 잘하셔서 배울 점이 많은데, 굳이 고르자면, 여행쟁이 김군님과 랄랄라라라님, lainy님을 추천하고 싶어요. 제가 배울 점이 많은 분들이에요.
성실한 가족여행 블로그를 운영하고 싶은 바람
그 동안 그랬듯이 초심을 잃지 않고 성실히 가족여행 블로그를 운영하고 싶어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진솔하고 담백하게 의미가 전달되도록 노력해야 되겠다고 스스로에게 다짐을 합니다. 여건만 된다면 여행을 계속하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가장으로서 가족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해요.
여행은 약간의 도전 정신과 설렘만 있다면 누구든지 즐길 수 있는 것!
우수블로그상을 받게 되어서 정말 영광이고요. 여행을 준비 할 때의 설렘과 약간의 도전 정신만 있다면 누구든지 일상에서 벗어나 여행을 떠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여행은 일상의 활력소가 되고 즐거움이고 휴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 블로그 이름도 “콩닥콩닥 여행이야기”인가 봐요. 저희 블로그에 방문하신 모든 분들이 여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조금 길었던 인터뷰 내용 함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행을 즐기는 로앤킴님과의 인터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