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 동역의 모습
이번 2013년 여름방학때 다녀온 프랑스 알자스 지방 와이너리와 스트라스부르그 여행 일정입니다(7/27~8/5)
파리 동역에서 열차를 타고 스트라스부르그(Strasbourg)로
프랑스 철도청 SNCF에서 미리 예약을 해둔지라 편하게 갈수 있었습니다.
3명 26유로씩 78유로(프로모션 가격,예약 변경 취소불가 요금)에
파리발 10:56분에 출발하여 약 2시간 반 소요되어
스트라스부르그에 도착 할 수 있었습니다.
프랑스 국영 철도 SNCF 사이트 : http://www.sncf.com/
열차가 알자스 지방으로 들어가면서 넓은 들판과
아름다운 가옥 모습들이 펼쳐졌습니다.
기차가 2시간반을 달려 스트라스부르그 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역사안은 중세의 고딕 양식으로 된 대합실들이 있고 그 위에
둥그런 천정이 하늘을 가리고 있었는데, 마침 조금 가랑비가 내리는
흐린 날씨라서 비는 맞지 않는 구조로 되어 있었습니다.
대합실 안은 인포메이션 센터가 가까이 입구에 자리 잡고 있고,
천정에는 커다란 나비모양의 장식물이 눈을 산듯하게 하였습니다.
도시의 배경과 상반되는 현대적인 감각의 역사 스트라스부르그역
중세 도시의 스트라스부르그 전경과는 상반되게 스트라스부르그역사는 외관은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돔모양의 유리벽으로 전체를 장식되어 있었고, 주위의 중세 건물과도 왠지 잘 어울리는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역을 나오게 되면 커다란 잔디밭의 원형 광장이 눈에 들어오게 되는데, 우린 처음에 호텔을 잘 못 찾아서 엉뚱한 방향으로 가다가 다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길을 물어봐서 우여곡절 끝에 노보텔 스트라스부르그 호텔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노보텔 스트라스부르그 호텔
역에서 15분정도 걸어가면 만나게 되는 어코르계열 호텔로 바로 옆에
쇼핑센터와 시내와 5분 거리도 되지 않은 근접한 위치에 있는
호텔로 우리가 제일 처음 숙박하게된 호텔입니다.
내부 사진은 없지만 나름 깨끗하고 편하게 묵었던 생각이 나네요.
호텔 앞에 재미있는 조형물이 있어 찍어 봤습니다.
아가씨가 비스듬히 누운 전봇대를 올라가는 군요..
호텔 앞은 이렇게 일강이 흐르는데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스트라스부르그 첫날 프티 프랑스 맛보기
우린 짐을 풀자 마자 더도 말고 출발한 곳이 프티프랑스입니다. 우리나라 경기도 가평에 있는 그 곳이 아니구요. 여기 프랑스 오리지널 프티프랑스입니다. 프티프랑스(Petite France)는 작은 프랑스라는 뜻을 가진 중세 도시로서 라인강에서 들어오는 배들이 자기 집 앞까지 들어올 수 있는 수로들이 발달되어 있어 해상 무역이 발달한 도시입니다. 그래서 옛 목조 건축들이 많이 보이고, 특히 이 프티프랑스가 교역의 중심으로 목조와 고딕양식의 아름다운 가옥들이 밀집되어 있는 전통 마을입니다.
내일부터 알자스 지방의 와이너리로 유명한 꼴마르로 출발하기전에 오늘은 해가 지기 전에 프티프랑스를 맛보기로 보기로 했습니다. 날씨는 가랑비가 조금 오는 흐린 날씨로 우중충했지만 프티프랑스에 도착해보니 관광객들이 제법 많이 보였습니다.
이 배가 유람선으로 프티프랑스와 시내를 강을 따라 1시간 가량 도는 모양입니다.
오늘은 시간이 많지 않아 다음날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날씨가 흐린데도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꽃과 어울어진 아름다운 가옥들이 수로를 따라서
늘어선 모습이 그림 같습니다.
아래 보이는 이 다리가 유람선이 자나갈때 다리가 회전하여
통로를 마련해주는 곳입니다. 보기만해도 신기 하더군요.
이런 아름다운 가옥들이 2,3층으로 지어져 있는데, 하얀 벽에 나무를
가로지른 모양이 독일식 가옥 디자인과 비슷합니다.
가지런히 채워진 돌담길 사이로 그림같은 전통집들이
정말 말로 표현 할 수 없이 감탄을 지르게 하는군요.
호텔로 돌아 오는 길도 각종 기념품 가게와 카페들로
골목골목이 파리보다 예쁘다는 생각을 감히 하게 되는군요. ㅎㅎ
스트라스부르그는 트램이 발달된 도시입니다.
시내 중심 지역에 트램 스테이션이 자리 잡고 있었는데,
이곳에 백화점과 가게들로 언제나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라고 합니다.
사방으로 뻗은 트램 철로와 인파로 좋은 구경거리가 되었습니다.
글에 남긴 여러분의 의견은 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