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코로나19에 확진되었어요. 그렇게 조심한다고해도 결국 우리 집에 오네요. 코로나19. 이제 와서 큰 의미는 없지만 어디서 감염됐을까요? 잠복기를 고려하면 지난 금, 토요일이 유력한데요. 금요일에는 학교, 방과 후 수업, 집 말곤 간 곳이 없어요. 토요일에는 이동이 있긴 했으나 가족끼리 있었고 밀접 접촉은 없었어요. 홀로 양성이고 결론은 걸렸다는 것. ㅠ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목이 아프다해서 자가검사키트 했는데 음성이었어요. 보통 목이 아프면 열이 나니까 쟀더니 38도 초반이더라고요? 환절기고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출근, 등교준비하는데 남편이 뒤늦게 일어나서 양성이라는 거예요. 응? 하고 다시 봤더니 희미하게 한 줄 더 올라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엔장.
아이 자가검사키트 양성 -> 학교, 회사 연락 -> 어른 자가검사키트 음성 -> 병원 신속항원검사 3인, 아이만 양성 -> 약 처방 -> 귀가 -> 남편 출근 -> 보건소 문자 -> 아이 학교, 학원, 회사 연락 -> 온라인 장보기
적고 보면 간단한데 연락할 곳이 많아서 진 빠지더라고요. 아이 관련으로만 학교 담임선생님, 방과 후 선생님 네 분, 학원 3 곳이에요. ㅋㅋㅋ 다행히도 현재 아이 증상이 심하지 않으니 쉬어간다 생각해야죠. 방에서 격리하는 것이 어설프긴 하지만 말이 통하는 아이니까! 집에 놀고 있던 알코올과 소독티슈가 열1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릴레이 확진 안 되고 이렇게 넘어가면 제일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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