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오복이가 줄넘기 주니어 심사를 봤어요. 처음 줄넘기학원 다닐 땐 이런 것이 있는지도 몰랐고 바라는 것도 없었어요. 한 달 보름 정도마다 공인급수 심사를 보는데 그저 태권도처럼 돈 가져오란 이야기를 안 해서 좋았습니다. (태권도는 띠 바꿀 때마다 비용 든다고 알고 있는데 줄넘기는 줄넘기에 띠 스티커만 붙여줬어요.) 아이가 좋아했고 매번 단계를 올려가는 재미도 있었지요.
근데 주니어 심사부터는 자격증이라 비용이 발생하더라고요. 주니어 3급 심사비는 무려 10만원! 급 부담. ㅋㅋㅋㅋㅋㅋ 관장님 말씀이 오복이가 이제껏 공인급수 시험에 떨어진 적이 없었고, 잘하는 편이니 지금 봐도 괜찮다고 하셨고 오복이도 원해서 보라 했습니다. ㅋㅋ 오복이 말론 합격이라는데 결과는 한 달 후에 나온대요. 이제 한 달 다 되어가는데 자격증 소식은 아직이고 줄넘기 띠 스티커는 바꿔왔습니다. 선물로 새 줄넘기도 받았고요. ㅋㅋㅋ
주니어 3급 취득 후 6개월 후엔 2급 응시 가능, 그로부터 12개월 후엔 1급 응시 가능하답니다. 주니어 1급 자격증을 가지고있으면 만 18세 이상이 되었을 때 성인 지도자 자격증 1급과 교환되어 강사 등 지도자로 활동할 수 있다고 해요. 이러다 진짜 줄넘기 학원 관장이 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ㅋㅋ 지금 오복이가 다니는 원을 봤을 땐 그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만. ㅋㅋㅋㅋㅋㅋ 여하튼 아이는 늘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저를 놀라게 하고, 불쑥 자란 모습으로 다가오네요. 줄넘기 자격증이라니. 세상에. ㅋ
'뽀's Story > 임신-출산-육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되었습니다... (1) | 2022.09.20 |
---|---|
오복이가 제주도 가기 싫다고 한 이유 (0) | 2022.08.09 |
초등 돌봄교실 사이다가 필요해...... (0) | 2022.07.05 |
오복이 줄넘기 급수, 예비 주니어가 되었어요. (0) | 2022.06.05 |
엄마 없이 5분 순삭 가능, 카카오 미니 C 인공지능 스피커 (0) | 2022.0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