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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 시작하기 전 두려웠던 것은 뭔가 복잡한 과정이었습니다.
<쌀을 불리고, 믹서에 갈아서 물에 넣고 저어주면서 끓이다가 채소 등 기타 재료를 넣고(데치거나 삶거나 해서 갈거나 으깨는 과정이 또 들어감) 적정 농도를 만든 다음 채에 걸러 식혀서 먹인다.>
해보지 않은 상황에서 이 몇 줄 되지도 않는 과정들이 요리에 취미없는 윤뽀에겐 순탄치 않아보였죠. 내 밥 한 끼 챙겨먹기도 힘들구만 이걸 어떻게 한단 말입니까. 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이건 비단 저의 고민만은 아니었나 봅니다. 배달 이유식이며 소분, 계량이 다 되어 바로 조리할 수 있는 이유식이 시중에 나와있는걸 보면요.
이전 포스팅을 하며 몇 번 썼지만 나중엔 배달 이유식과 병행 할 예정입니다. 지금은 초기 이유식으로 제가 직접 하는걸로 방향을 잡았고요. 그건 바로 조금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 준 쌀가루 덕분이죠.
쌀가루는 적정량의 쌀을 불리고 갈아 가루로 만드는 시간과 노력의 과정을 생략 해 주는 마법의 가루입니다. ㅋㅋㅋㅋ 이런걸 판다는 걸 첨 알았어요. 육아의 세계는 그간 제가 살았던 세상과 너무 달라요. ㅋㅋㅋㅋㅋ
암튼 이 쌀가루가요. 100g, 200g 보통 이런 식으로 포장되어 나오는데요. 이유식 한 끼 분량은 6g 정도로 세 끼를 만들어도 그리 많이 필요하지 않단 말이에요. 전 그 계량도 하기 싫어서 스틱형 쌀가루를 구했답니다. 6g씩 포장되어 30개 들어있는 맘스쌀과자의 '우리아이 한 끼 쌀가루'라는걸로요.
낱개 포장되어 있으니 보관과 사용이 위생적이고, 밖에서 이유식을 만들어 먹여야 하는 상황이 오면 간단하게 준비해서 나갈 수 있지요. 보통 초기 이유식 한 달 정도 하는데 딱 그만큼의 분량이라는 점도 맘에 들고요.
네이버 체크하웃으로 별도 사이트 가입 안하고 살 수 있어서 편히 주문 했네요. 제가 어디 가입하는걸 별로 안좋아해서. ^^;; 네이버 캐쉬도 조금 있고 해서 제 돈 주고 샀지만 싸게 산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샘플로 온 쌀과자는 엄마가 냠냠
지금 이 스틱으로 열심히 이유식 만들어 먹이는 중입니다. 오복이 아주 잘 받아 먹고요. 처음엔 한 끼에 스틱 하나로 생각해서 세갤 뜯어서 만들었는데 오복이가 좀 남기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스틱 두개로 세 끼를 만들어 먹인답니다. 그래서 한 달 보다 조금 더 쓰겠지만 뭐 유통기한 넉넉하고 낱개 포장이라 별 걱정이 안 되네요.
이유식을 위해 냄비며 주걱, 쌀가루, 보관용기 등등 새롭게 산 것이 많았는데요. 첫 날에 흰 쌀 미음에 아주 작고 까만 점이 몇 개 보여서 제대로 안 씻어서 그런가 하고 넘겼는데 연속해서 계속 그게 보이는거에요. 그래서 코팅냄비에서 유리냄비로, 생수에서 수돗물로, 숫가락에서 주걱으로, 실리콘 주걱으로 바꿔보고 이래저래 테스트를 해 봤는데 그래도 있었어요. 이상하다 생각해서 흰 종이 위에 쌀가루를 뜯어봤는데 거기서 원인을 찾았죠. 구매처인 맘스쌀과자에 전화했더니 쌀이 100% 하얗지 않다, 쌀눈인 것 같은데 그래도 혹시 모르니 교환을 해 줘 보겠다고 친절하게 응대해 주시더라고요. 스틱을 몇 개나 뜯어썼는데 새걸로 교환 해 주시고 샘플도 몇 개 더 챙겨주셨어요. 그 후에도 좀 보이긴 했지만 이물질이 아니라 신경을 안 썼더니 눈에 안 들어오는 것 있죠. ;; 그래서 지금은 별 의심 없이 먹이고 있어요. 아기 먹는 거라고 즉각 대응 해 주시고, 교환품 잘 받았는지, 다른 문제는 없었는지 후에 전화까지 주셔서 믿음도 생기고 고맙기도 했어요.
옆길로 잠깐 샜는데 아무튼 저처럼 첫 아이 키우면서 이유식에 대한 두려움이 큰 어머님들은 쌀가루로 시작 해 보세요. 스틱형도 괜찮고 그냥 대포장도 괜찮고. 고형물을 먹는 연습을 하기 위한 과정이라는 이유식의 본질을 생각하면 쌀가루 보다는 불린 쌀을 갈아서 하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도 있고, 쌀미음 한 번 해보고 아기가 거부하지 않는다면 채에 거르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어차피 '초기' 잖아요. 초기 진입 어려우면 아기도 엄마도 힘들지 않겠어요? 쉽게쉽게 가자구요. ㅋㅋ
<쌀을 불리고, 믹서에 갈아서 물에 넣고 저어주면서 끓이다가 채소 등 기타 재료를 넣고(데치거나 삶거나 해서 갈거나 으깨는 과정이 또 들어감) 적정 농도를 만든 다음 채에 걸러 식혀서 먹인다.>
해보지 않은 상황에서 이 몇 줄 되지도 않는 과정들이 요리에 취미없는 윤뽀에겐 순탄치 않아보였죠. 내 밥 한 끼 챙겨먹기도 힘들구만 이걸 어떻게 한단 말입니까. 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이건 비단 저의 고민만은 아니었나 봅니다. 배달 이유식이며 소분, 계량이 다 되어 바로 조리할 수 있는 이유식이 시중에 나와있는걸 보면요.
이전 포스팅을 하며 몇 번 썼지만 나중엔 배달 이유식과 병행 할 예정입니다. 지금은 초기 이유식으로 제가 직접 하는걸로 방향을 잡았고요. 그건 바로 조금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 준 쌀가루 덕분이죠.
쌀가루는 적정량의 쌀을 불리고 갈아 가루로 만드는 시간과 노력의 과정을 생략 해 주는 마법의 가루입니다. ㅋㅋㅋㅋ 이런걸 판다는 걸 첨 알았어요. 육아의 세계는 그간 제가 살았던 세상과 너무 달라요. ㅋㅋㅋㅋㅋ
암튼 이 쌀가루가요. 100g, 200g 보통 이런 식으로 포장되어 나오는데요. 이유식 한 끼 분량은 6g 정도로 세 끼를 만들어도 그리 많이 필요하지 않단 말이에요. 전 그 계량도 하기 싫어서 스틱형 쌀가루를 구했답니다. 6g씩 포장되어 30개 들어있는 맘스쌀과자의 '우리아이 한 끼 쌀가루'라는걸로요.
낱개 포장되어 있으니 보관과 사용이 위생적이고, 밖에서 이유식을 만들어 먹여야 하는 상황이 오면 간단하게 준비해서 나갈 수 있지요. 보통 초기 이유식 한 달 정도 하는데 딱 그만큼의 분량이라는 점도 맘에 들고요.
네이버 체크하웃으로 별도 사이트 가입 안하고 살 수 있어서 편히 주문 했네요. 제가 어디 가입하는걸 별로 안좋아해서. ^^;; 네이버 캐쉬도 조금 있고 해서 제 돈 주고 샀지만 싸게 산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지금 이 스틱으로 열심히 이유식 만들어 먹이는 중입니다. 오복이 아주 잘 받아 먹고요. 처음엔 한 끼에 스틱 하나로 생각해서 세갤 뜯어서 만들었는데 오복이가 좀 남기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스틱 두개로 세 끼를 만들어 먹인답니다. 그래서 한 달 보다 조금 더 쓰겠지만 뭐 유통기한 넉넉하고 낱개 포장이라 별 걱정이 안 되네요.
이유식을 위해 냄비며 주걱, 쌀가루, 보관용기 등등 새롭게 산 것이 많았는데요. 첫 날에 흰 쌀 미음에 아주 작고 까만 점이 몇 개 보여서 제대로 안 씻어서 그런가 하고 넘겼는데 연속해서 계속 그게 보이는거에요. 그래서 코팅냄비에서 유리냄비로, 생수에서 수돗물로, 숫가락에서 주걱으로, 실리콘 주걱으로 바꿔보고 이래저래 테스트를 해 봤는데 그래도 있었어요. 이상하다 생각해서 흰 종이 위에 쌀가루를 뜯어봤는데 거기서 원인을 찾았죠. 구매처인 맘스쌀과자에 전화했더니 쌀이 100% 하얗지 않다, 쌀눈인 것 같은데 그래도 혹시 모르니 교환을 해 줘 보겠다고 친절하게 응대해 주시더라고요. 스틱을 몇 개나 뜯어썼는데 새걸로 교환 해 주시고 샘플도 몇 개 더 챙겨주셨어요. 그 후에도 좀 보이긴 했지만 이물질이 아니라 신경을 안 썼더니 눈에 안 들어오는 것 있죠. ;; 그래서 지금은 별 의심 없이 먹이고 있어요. 아기 먹는 거라고 즉각 대응 해 주시고, 교환품 잘 받았는지, 다른 문제는 없었는지 후에 전화까지 주셔서 믿음도 생기고 고맙기도 했어요.
옆길로 잠깐 샜는데 아무튼 저처럼 첫 아이 키우면서 이유식에 대한 두려움이 큰 어머님들은 쌀가루로 시작 해 보세요. 스틱형도 괜찮고 그냥 대포장도 괜찮고. 고형물을 먹는 연습을 하기 위한 과정이라는 이유식의 본질을 생각하면 쌀가루 보다는 불린 쌀을 갈아서 하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도 있고, 쌀미음 한 번 해보고 아기가 거부하지 않는다면 채에 거르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어차피 '초기' 잖아요. 초기 진입 어려우면 아기도 엄마도 힘들지 않겠어요? 쉽게쉽게 가자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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