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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 거주하면서 서울로 나갈 일이 있으면 항상 광역버스를 이용합니다. 지하철은 앉아서 갈 가능성이 거의 없고 수원역까지 나가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자연스럽게 멀리하게 되더라구요. 이에반해 광역버스는 웬만하면 앉아서 갈 수 있고 집에서 정류장까지 걸어서도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라 애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대신에 광역버스가 강남, 사당, 잠실로 가는 버스가 주로여서 서울역이나 광화문, 종로 인근으로 가려면 불편했기 때문에 외출이나 약속을 꺼리게 되었었죠.
그런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희소식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M버스의 등장이었습니다.
M버스는 기존의 광역버스와는 좀, 아주 많이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돌아가는 상황은 잘 모르겠으나 이용자의 입장에서 M버스의 등장은 두손들고 환영할 소식입니다.
처음 M버스를 접한 것은 서울에 있다가 일산에 갈 일이 있어서 찾아봤더니 M버스가 조회가 되더군요. 그래서 서울역에서 처음 보게 되었습니다. 버스 자체가 올레와이파이존이고, 좌석이 꽉 차면 더이상 승객을 태우지 않고 정류장도 패스하는 신개념 버스가 그저 신기했었습니다.
그런 버스가 수원에 등장한 것이죠.
노선 번호는 M5107입니다.
경희대학교를 출발해서 영통쪽을 훑고 을지로, 서울역까지 갔다 오는 버스인데요. 얼마전 약속이 서울역에서 잡혀서 타게 되었답니다. 광역버스와 다른 점은 위에서 언급한 와이파이존과 입석불가라는 점 말고도 몇가지 더 있었는데요.
밖에서 본 버스모습은 찍지 못했지만 내부 모습은 이렇습니다. KD운송그룹이라는 곳에서 운영하는 버스인가봐요.
M버스만의 특이점을 좀 더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차 곳곳에 제가 확인한것만 4개가 되는데 핸드폰 충전기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여러 방식의 핸드폰을 모두 사용할 수 있게 핀이 빠져나와 있었고, 충전동안 거치가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급한 경우 이용하기 좋아보입니다. 대신 내릴 때 놓고 내려선 안되겠죠.
몇몇 지하철에서 볼 수 있었던 방식의 승하차 정류장 안내였습니다. 빨간색은 이미 지나온 정류장, 녹색은 앞으로 가야할 정류장입니다. 곧 도착할 정류장은 깜빡이고요. 중앙에 LED로 정류장 이름도 나온답니다. 안내방송도 따로 나오지만 이 안내판 맘에들지 않나요? ㅎㅎ
하차하는 쪽을 보면 공기청정기와 잡지거치대가 있습니다. 공기청정기 있는 버스 보셨어요? ㅋㅋ 잡지는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읽을거리가 있다는 것은 즐겁죠. 또 모르죠. 누군가가 과월호라도 꽂아두고 가면 타는 사람이 더욱 즐거울지도?
좌석 좌석 마다 있는 거치대에는 간단하게 가방을 걸 수도, 우산을 끼워둘 수도 있습니다. 컵커피를 꽃으려고 했는데 그건 뚱뚱해서 그런지 안들어갔습니다. 여하튼 얇은 어떤 것을 거치하기에 좋습니다. 고속버스에나 있을까말까한 자리자리마다의 거치대가 M버스에는 있더군요.
올레와이파이존은 서울역-일산 M버스에는 버스 문밖에 스티커도 붙어있었고 실제로 이용도 해 봤는데 서울역-수원간 버스는 붙어있지 않고 안잡히더라구요. M버스도 운수회사가 나누어져있거나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
그렇다하더라도 M5107 직행버스 위엄있지 않나요? ㅎㅎ
배차간격도 10분으로 짧게 있기 때문에 자리가 없어서 못탄다 하더라도 오래 기다릴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막차가 22시 50분으로 일반 광역버스에 비해 빨리 끊긴다는 점 정도랄까요?
그래도 이 괴물같은 버스를 광역버스와 동일한 가격인 현금 1800원, 카드 1700원에 탈 수 있다는 것이 기쁘고, 이젠 서울역 인근에서 약속이 잡혀도 두렵지 않습니다. 명동? 한방에 갑니다.
우리나라 교통이 점점 더 편리해지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네요.
여러분 주변에는 어떤 M버스가 있나요? ^^
대신에 광역버스가 강남, 사당, 잠실로 가는 버스가 주로여서 서울역이나 광화문, 종로 인근으로 가려면 불편했기 때문에 외출이나 약속을 꺼리게 되었었죠.
그런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희소식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M버스의 등장이었습니다.
M버스는 기존의 광역버스와는 좀, 아주 많이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돌아가는 상황은 잘 모르겠으나 이용자의 입장에서 M버스의 등장은 두손들고 환영할 소식입니다.
처음 M버스를 접한 것은 서울에 있다가 일산에 갈 일이 있어서 찾아봤더니 M버스가 조회가 되더군요. 그래서 서울역에서 처음 보게 되었습니다. 버스 자체가 올레와이파이존이고, 좌석이 꽉 차면 더이상 승객을 태우지 않고 정류장도 패스하는 신개념 버스가 그저 신기했었습니다.
그런 버스가 수원에 등장한 것이죠.
노선 번호는 M5107입니다.
경희대학교를 출발해서 영통쪽을 훑고 을지로, 서울역까지 갔다 오는 버스인데요. 얼마전 약속이 서울역에서 잡혀서 타게 되었답니다. 광역버스와 다른 점은 위에서 언급한 와이파이존과 입석불가라는 점 말고도 몇가지 더 있었는데요.
밖에서 본 버스모습은 찍지 못했지만 내부 모습은 이렇습니다. KD운송그룹이라는 곳에서 운영하는 버스인가봐요.
M버스만의 특이점을 좀 더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핸드폰 충전기
차 곳곳에 제가 확인한것만 4개가 되는데 핸드폰 충전기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여러 방식의 핸드폰을 모두 사용할 수 있게 핀이 빠져나와 있었고, 충전동안 거치가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급한 경우 이용하기 좋아보입니다. 대신 내릴 때 놓고 내려선 안되겠죠.
2. 현재 버스의 위치와 승하차 정류장 안내
몇몇 지하철에서 볼 수 있었던 방식의 승하차 정류장 안내였습니다. 빨간색은 이미 지나온 정류장, 녹색은 앞으로 가야할 정류장입니다. 곧 도착할 정류장은 깜빡이고요. 중앙에 LED로 정류장 이름도 나온답니다. 안내방송도 따로 나오지만 이 안내판 맘에들지 않나요? ㅎㅎ
3. 공기청정기와 잡지거치대
하차하는 쪽을 보면 공기청정기와 잡지거치대가 있습니다. 공기청정기 있는 버스 보셨어요? ㅋㅋ 잡지는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읽을거리가 있다는 것은 즐겁죠. 또 모르죠. 누군가가 과월호라도 꽂아두고 가면 타는 사람이 더욱 즐거울지도?
4. 거치대
좌석 좌석 마다 있는 거치대에는 간단하게 가방을 걸 수도, 우산을 끼워둘 수도 있습니다. 컵커피를 꽃으려고 했는데 그건 뚱뚱해서 그런지 안들어갔습니다. 여하튼 얇은 어떤 것을 거치하기에 좋습니다. 고속버스에나 있을까말까한 자리자리마다의 거치대가 M버스에는 있더군요.
5. 기타
올레와이파이존은 서울역-일산 M버스에는 버스 문밖에 스티커도 붙어있었고 실제로 이용도 해 봤는데 서울역-수원간 버스는 붙어있지 않고 안잡히더라구요. M버스도 운수회사가 나누어져있거나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
그렇다하더라도 M5107 직행버스 위엄있지 않나요? ㅎㅎ
배차간격도 10분으로 짧게 있기 때문에 자리가 없어서 못탄다 하더라도 오래 기다릴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막차가 22시 50분으로 일반 광역버스에 비해 빨리 끊긴다는 점 정도랄까요?
그래도 이 괴물같은 버스를 광역버스와 동일한 가격인 현금 1800원, 카드 1700원에 탈 수 있다는 것이 기쁘고, 이젠 서울역 인근에서 약속이 잡혀도 두렵지 않습니다. 명동? 한방에 갑니다.
우리나라 교통이 점점 더 편리해지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네요.
여러분 주변에는 어떤 M버스가 있나요? ^^
M5107 버스노선 정보
첫차 - 05:00
막차 - 22:50
배차간격 - 10분
노선 - 경희대학교 - 살구골동아아파트 - 영통공원 - 황골벽산아파트 - 서울백병원평화방송 - 을지로입구 - 삼성플라자앞 - 서울역 - 롯데영플라자 - 중앙시네마백병원 - 황골주공1단지아파트 - 영통공원 - 살구골풍림, 현대아파트 - 경희대학교
첫차 - 05:00
막차 - 22:50
배차간격 - 10분
노선 - 경희대학교 - 살구골동아아파트 - 영통공원 - 황골벽산아파트 - 서울백병원평화방송 - 을지로입구 - 삼성플라자앞 - 서울역 - 롯데영플라자 - 중앙시네마백병원 - 황골주공1단지아파트 - 영통공원 - 살구골풍림, 현대아파트 - 경희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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