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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 8코스 여행 중 들렀던 색달 해녀의 집 소개입니다.
제가 제주도에 오기 전 사전 조사 했던 곳은 중문해수욕장 입구에 있는 한접시에 10,000원. 올레지기들의 참새방앗간이라 불리는 색달 해녀의 집이었습니다. 그런데 중문 해녀의 집이란 곳을 보고 착각을 해서 그곳에 들어가고 맙니다. 자리 펴고 앉아서 적어두었던 노트를 꺼내 확인을 하는 그 순간 잘못 들어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ㅋㅋ 어쩌겠습니까. 분위기도 괜찮고 해서 그냥 그곳에서 전복죽으로 배를 채웠습니다.
관련글 - 2010/08/24 - [중문해녀의집] 내겐 너무 쇼킹했었던 초록의 전복죽
다녀왔으니 하는 말이지만 제주도에는 'XX 해녀의 집'이 정~말 정말정말 많더라구요. 헷갈린만 했어요. 중문 해녀의 집, 색달 해녀의 집, 오조 해녀의 집, 성산 해녀의 집, 시흥 해녀의 집..... 지역만 바뀌면 그 지역의 이름을 딴 해녀의 집이 있었습니다. 무슨 체인점 같았어요. ㅋㅋㅋㅋㅋㅋ
중문 해녀의 집을 나서서 얼마 가지 않아 색달 해녀의 집이 보이더라구요. 히히 *-_-*
예정했던 곳이라 간식으로 먹기로 합니다.
해녀로 보이는 할머니께서 어떻게 줄까? 하십니다. 전복이랑 멍게를 섞어서 2만원인가?(암튼 만원보단 비싸게)에 준다고 하시는걸 전복죽을 금방 전에 먹었으니 소라와 멍게를 섞어 달라고 했습니다.
태풍으로 인해 물질을 하러 못나갔기 때문에 모든 해녀가 장사를 하는 오늘 같은 날은 수입이 션치않다고 만원씩 팔아서는 좀 곤란하다고 그러시더라구요. 자세한 그 장사와 물질의 수입 배분은 모르겠지만 넘 적게 팔아드렸나? 하는 생각이 퍼득 들었습니다. 저보다 연배가 훨씬 있으신 분이다 보니 작아지는 제 모습...;; 그치만 전 만원으로 보고 왔단 말이에요.. ㅠ 하며 웃으며 넘겼습니다. 에구궁...
빠밤. 쨋든 한접시 만원짜리 소라와 멍게입니다. 말을 잘해서 할머니께서 처음에 집으셨던 것 말고도 작은 소라를 추가로 얻을 수 있었습니다. 휴. 저 해산물 좋아한단 말이에요.
즉석에서 손질해서 먹는 소라와 멍게는 맛있었습니다. 꼬도독 꼬도독 씹히는 맛도 있고요. 멍게는 가끔 미친듯이 짠 곳이 있는데 여긴 그렇지 않아서 꿀떡꿀떡 먹었답니다. 소라는 이렇게 날것으로 먹을 것이라곤 생각 못했는데 어쩌다 보니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남김없이 그자리에서 한접시 쓱싹 해치웠어요.
그나저나, 자연산이겠죠? 태풍땜에 못나가셨다 하니 그럼 이건 어디서? 하는 의문이 뒤늦게 들었습니다. ㅋㅋㅋ
먹고나서 보니 어차피 밥도 먹고 이렇게 해산물도 먹을 것이라면 중문 해녀의 집에 들른것도 운이었단 생각이 들더군요. 잘했어 잘했어 생각하며 중문 해수욕장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제가 제주도에 오기 전 사전 조사 했던 곳은 중문해수욕장 입구에 있는 한접시에 10,000원. 올레지기들의 참새방앗간이라 불리는 색달 해녀의 집이었습니다. 그런데 중문 해녀의 집이란 곳을 보고 착각을 해서 그곳에 들어가고 맙니다. 자리 펴고 앉아서 적어두었던 노트를 꺼내 확인을 하는 그 순간 잘못 들어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ㅋㅋ 어쩌겠습니까. 분위기도 괜찮고 해서 그냥 그곳에서 전복죽으로 배를 채웠습니다.
관련글 - 2010/08/24 - [중문해녀의집] 내겐 너무 쇼킹했었던 초록의 전복죽
다녀왔으니 하는 말이지만 제주도에는 'XX 해녀의 집'이 정~말 정말정말 많더라구요. 헷갈린만 했어요. 중문 해녀의 집, 색달 해녀의 집, 오조 해녀의 집, 성산 해녀의 집, 시흥 해녀의 집..... 지역만 바뀌면 그 지역의 이름을 딴 해녀의 집이 있었습니다. 무슨 체인점 같았어요. ㅋㅋㅋㅋㅋㅋ
중문 해녀의 집을 나서서 얼마 가지 않아 색달 해녀의 집이 보이더라구요. 히히 *-_-*
예정했던 곳이라 간식으로 먹기로 합니다.
해녀로 보이는 할머니께서 어떻게 줄까? 하십니다. 전복이랑 멍게를 섞어서 2만원인가?(암튼 만원보단 비싸게)에 준다고 하시는걸 전복죽을 금방 전에 먹었으니 소라와 멍게를 섞어 달라고 했습니다.
태풍으로 인해 물질을 하러 못나갔기 때문에 모든 해녀가 장사를 하는 오늘 같은 날은 수입이 션치않다고 만원씩 팔아서는 좀 곤란하다고 그러시더라구요. 자세한 그 장사와 물질의 수입 배분은 모르겠지만 넘 적게 팔아드렸나? 하는 생각이 퍼득 들었습니다. 저보다 연배가 훨씬 있으신 분이다 보니 작아지는 제 모습...;; 그치만 전 만원으로 보고 왔단 말이에요.. ㅠ 하며 웃으며 넘겼습니다. 에구궁...
빠밤. 쨋든 한접시 만원짜리 소라와 멍게입니다. 말을 잘해서 할머니께서 처음에 집으셨던 것 말고도 작은 소라를 추가로 얻을 수 있었습니다. 휴. 저 해산물 좋아한단 말이에요.
즉석에서 손질해서 먹는 소라와 멍게는 맛있었습니다. 꼬도독 꼬도독 씹히는 맛도 있고요. 멍게는 가끔 미친듯이 짠 곳이 있는데 여긴 그렇지 않아서 꿀떡꿀떡 먹었답니다. 소라는 이렇게 날것으로 먹을 것이라곤 생각 못했는데 어쩌다 보니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남김없이 그자리에서 한접시 쓱싹 해치웠어요.
그나저나, 자연산이겠죠? 태풍땜에 못나가셨다 하니 그럼 이건 어디서? 하는 의문이 뒤늦게 들었습니다. ㅋㅋㅋ
먹고나서 보니 어차피 밥도 먹고 이렇게 해산물도 먹을 것이라면 중문 해녀의 집에 들른것도 운이었단 생각이 들더군요. 잘했어 잘했어 생각하며 중문 해수욕장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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