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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나비드라텍스 매트리스를 구입했습니다.

음 일종의 혼수죠. 혼수.

집이 넓지 않아서 최소한의 가구만 하는 걸로 이야기가 되었었기에 가구에 대한 비용도 그리 높게 잡지 않았었는데 라텍스는 포기할 수 없겠더라고요. 바닥에서 자는 것이 허리가 아프기도 하고 천연 라텍스의 경우 진드기가 살 수 없어서(고무 냄새를 싫어한다고 하네요.)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제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말입니다.


라텍스 업체가 너무너무 많아서 고르기가 힘들었는데 나비드라텍스로 결정하게 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멀지 않은 곳에(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라텍스 본사가 있었기 때문에 직접 가서 누워보고, 만져볼 수 있었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2. 또 본사기 때문게 가격적인 매리트도 생각을 했지요.
3. AK, 롯데, NC, 신세계, 현대, 갤러리아 등등 각종 백화점 입점 브랜드라는 점에서 브랜드 값을 믿어보자는 생각도 들었고요.


나비드 라텍스 본사인만큼 건물 큼직하고 다양하게 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만약에 라텍스 구입의사가 있다면 무작정 매장 방문 보다는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많이 얻어서 가길 바랍니다. 종류가 너무 많고 봐도 헷갈리거든요. 용어도 생소하고. ^^;;

두께와 밀도, 사이즈를 확인하고 결정하면 그 다음에는 몽레브니 펠리체, 스트롱, 솔리드, 딜라이트 등등 뭐라고 하는지 대충 알아들을 수 있더군요. 저는 뭐 다시 사라고 하면 요 포스팅 보면서 생각을 정리해야하니 대충 남겨놓겠습니다. ㅎㅎ


암튼 가서 보니 인터넷으로 보는 것과 다르게 직접 누워볼 수 있고 각 제품마다의 차이를 알 수 있어서 확실히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더군요.

윤뽀네는 대충 어떤 라텍스를 살 것인지 마음의 결정을 하고 갔기에 15T 퀸사이즈 매트리스 쪽에만 관심을 가지고 봤네요.

같은 15T(15cm 두께)와 같은 밀도 95kg인 매트리스라도 핀홀이 어떻게 뚤려있느냐에 따라서 누웠을 때 푹신함의 정도가 다르더군요. 그게 몽레브(핀홀 작음)와 펠리체(핀홀 큼)의 차이였는데 핀 홀이 커서 더 푹신하게 느껴졌습니다. 이런 세세한 차이는 역시 직접 누워봐야 확인할 수 있지요. 그래서 더 편한 것을 선택할 수 있었고요.


사는김에 겸사겸사 라텍스 베개도 구입. 이것도 인터넷으로 봤을 땐 그 차이를 정확히 알 수 없는데 가서 커버 뜯어서 만져보고 누워보고 하면서 편한 걸로 2개 샀습니다. 베개도 사진엔 두 개만 나와있는데 굴곡형, 지압형, 땅콩형, 반지압형 등 종류가 많았어요. 각 종류마다 가지고 있는 특징이 조금씩 다른데 보기만 해서는 잘 모르거든요. 직접 누워봐야 암. ㅋㅋ 라텍스 매장에서는 눕는 것을 어색해 하면 안되요. 그럼 나만 손해에요.

남친이랑 저랑 서로 편하다고 하는 베개가 달라서 다른 모양으로 구입했는데요. 언젠가 요 차이도 포스팅 할 날이 오겠죠. 사용을 좀 해 봐야 하기도 하고 윤뽀가 포스팅을 게으르게 하기도 하고.


실제로 구입한 라텍스 침대 매트리스 15T 몽레브 퀸사이즈는 온라인 쇼핑몰 및 백화점 가격으로 180만원이 넘어가고, 베개는 평균 10만원 선 인데요. 매장에서 하는 것 + 현금박치기로 많이 빼서 주문 했습니다.

라텍스 매트리스가 가구 예산 잡았던 것들(화장대, 식탁 TV받침대 등등) 다 합쳐도 더 비쌌어요. -.-;

그래도 일반 스프링 침대처럼 삐그덕 소리 안나고 꺼짐 없이 오래쓸 수 있다는 점을 장점삼아 잘 사용해야죠. 암튼 사용기는 조만간에 또 포스팅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아래 더보기는 정보 보관 차원에서 남겨두는 것이니 필요한 분은 참고하시고 아니시면 패스 해 주세요.

(라텍스란, 사용 예, 장점, 구분, 매트리스 구분, 베개 구분, 방석 등에 대한 정보)


(다 쓰고 발행하려고 보니 다음뷰 어떤 채널에 보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흑.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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