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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이 가야할 길 - 10점
호련 지음/행간

자기계발서는 나이가 조금 있으면서 사회경험 풍부한 사람이 쓰는 그렇고 그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계발을 위해 읽게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읽게 된 [젊음이 가야할 길] 이라는 책은 다소 의외였다. 평소 블로그와 트위터를 통해 알고 지내던 호련님이 책을 쓰고 계신다는 것은 알았지만 그 책이 자기계발서일 것이라곤 생각지 못했다. 물론 호련님은 평소 블로그와 빨강토마토메일을 통해 자기계발이 될 만한 이야기를 전해주고 계시지만 뭐랄까 '자기계발서로 분류되는 책'이라고 하니까 앞서 말한 이유로 좀 어색하달까? 내가 만난 호련님은 20대였기 때문이다! 처음 만났을 때도! 지금도!


그래서 이 책은 친구가 조곤조곤 이야기해주듯 자연스럽게 읽힌다. 그 어떤 거부감도 없다. 똑바른 친구를 둔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실제 나이가 같은 친구는 아니다. ㅋㅋ) 자기만 똑바로 잘 사는 친구가 아니라 '이렇게 하면 좋아, 너도 이렇게 했음 좋겠어.' 하면서 생각을 공유하고 행동을 권하는 친구에 가깝다. 전자의 경우는 단순히 선망의 대상, 부러워하고 마는 대상이지만 후자의 경우는 나도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고 그에 힘을 얻는 대상이 된다. 그것이 [젊음이 가야할 길] 이란 책을 읽음으로써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소득이라 생각된다.

어렵고 힘든 시기에 적극적으로 노력했더니 잘 되더라는 종결된 이야기가 아닌 아직도 호련님의 이야기가 현재진행형이라는 사실이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시간이 좀 더 흘렀을 때의 모습이 궁금해지고 그 시간이 되었을 땐 나도 그에 부끄럽지않은 사람이 되어있으리란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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