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행 저녁비행기에 올랐더니 숙소를 새벽에 도착했습니다
새벽 숙소는 참 호젓하지만 아름답습니다
카트에 캐리어와 백팩등을 가득 실어놓고도
숙소에 바로 들어가버리면 여행지 도착하자마자 잠들어 버릴 것 같은 마음에
처음 도착한 여행지 기분을 조금이라도 만끽하기 위해서
숙소 주변을 산책하듯 훓어봅니다
파라솔이 다 접혀있네요
조금만 지나면 파라솔도 펴지고 썬베드에 사람들이 쉬고있겠죠?
마리아나 리조트에 수영장이 3곳 위치한다고 들었는데
한곳은 스파 이용객만 사용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카운터 앞에서 식사객들이 많은 풀장보다는
제 앞쪽에 있는 풀장이 인기가 좀더 많을듯 싶어요
대략 1층에 보이는 풀장만 3곳이네요
새벽 텅빈 풀장과 파란빛 가득한 숙소가 점점 마음에 듭니다
해변쪽보다 숙소쪽이 더 어둡네요
첫번째로 만난 외국친구 미스사이냥
친구되기를 거부한채 유유히 사라지고
카트를 타고 스파를 지나쳐 숙소로 이동합니다
짐을 풀어놓고 아침을 먹은 뒤 일정을 진행해야겠습니다
마리아나 리조트에서 스파와 스노쿨링, 카약등을 마음먹었는데
벌써부터 두근거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