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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모집3

상품이 된 교육 이대로 좋은가? 교육을 상품이라는 사람들이 있다. 상품이란 돈의 가치에 따라 질의 우열이 가려진다. 자본의 논리는 이익이 되는게 선이요, 이윤의 극대화라는 상업주의 원칙이다. 교육이 상품이면 자본의 논리, 상업주의 논리가 지배하는 경쟁지상주의 교육으로 흐르게 된다. 자연히 일등이 최고요, 일류학교가 교육의 목표가 된다. 반면에 교육을 공공재로 보는 '교육관은 교육이란 물과 공기처럼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권리가 모든 사람에게 동등하게 보장되어야 한다'는 교육관이다. 교육을 공공재로 보는 교육관은 교육의 기회균등을 주장한다. 이러한 교육관은 사회적 신분이나 경제적 지위의 차별 없이 누구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국민의 권리요, 동시에 국가의 의무로 보고 있다. 유럽의 핀란드, 덴마크 독일, 프랑스와 같은 나라들은 이러한 교육.. 2018. 6. 28.
'나를 찾아 가는 철학여행' 다시 시작합니다 지난 해는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 아이들을 모아놓고 '나는 찾아 가는 철학여행'이라는 철학교실을 열었습니다. 고등학생들은 입시준비 때문에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 때문에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했지요. 그런데 고액과외에 그것도 어떤 학원을 선택해야 하는지 애만 태우는 학부모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어제 저녁부터 '독서토론과 논술'이라는 주제로 시작했습니다. 처음 13명이 신청했었는데 6명만 나왔더군요, 학교에서 자율학습이니 보충수업 때문에 허락을 하지 않는다는군요. 강제보충과 야자...는 아직도 유효한가 봅니다. 새학기 자녀가 고등학생이 된 학부모들 입시준비 걱정되시지요? 학부모들의 걱정이 무리는 아닙니다. 국어나 영어, 수학처럼 학교에서 제대로 배우지도 않는 논술이 당락을 좌우하기 때문이지요... 2017. 3. 21.
[박근혜교육정책 진단-3] 대학전형 3000여 가지, 얼마나 간소화될까? / * '수시는 학생부 또는 논술, 정시는 수능 위주로 대입 제도를 단순화 하겠다.' '현행 3000여개에 달하는 대입전형 방식을 간소화하겠다’ 박근혜당선인이 후보유세 때 한 교육공약이다. 대학전형의 종류가 3000가지나 된다고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학부모와 수험생들 중에는 대학 입시가 마치 난수표처럼 복잡하다고들 한다. 실제로 대입전형을 담당하는 교사가 아니면 교사들조차 입시상담을 하기 어려운게 현실이다. 이런 입시전형을 단순화하겠다는 게 박근혜당선인의 공약이었는데 그 실현이 어렵게 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사립대 입학처장들과 진학교사들의 반대로 촉발된 A/B 선택형 수능의 시행 유보 논란은 수능 제도의 신뢰성을 훼손할 수 있어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지난 15일 교육과학.. 2013.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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