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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11

학교교육보다 가정교육이 먼저다 교육을 다른 말로 ‘사회화’라고도 한다. 사회화란 사람이 ‘사회에 적응하며 살아가기 위해서 사회 구성원들과의 상호 작용을 통해 사회생활에 필요한 가치, 기술, 지식, 규범 들을 학습하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인간은 사회화를 통해 인간다운 품성과 자질을 획득해 나가며 사회적 존재로 살아갈 수 있다. 현대식 학교교육기관이 등장하기 전에는 가정이 그 기능을 감당했다. 사회화는 언제부터 시작되는가? 사람들은 교육이란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전유물’일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사실은 교육이란 공교육기관 이전 엄마의 배속에서 이루어진다. 태아교육을 중시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교육이란 태아단계에서 엄마의 체온을 느끼고 엄마의 정서가 고스란히 전달되는 것이다. 모유를 수유하면서 사랑과 안정감을 체득하고 좋은 .. 2020. 5. 11.
나는 좋은 부모일까? 아니면 나쁜 부모일까? 1. 아이가 갖고 싶어 하는 것을 무엇이든 다 사주면 아이는 세상의 모든 것이 자기 것이 될 수 있다고 오해하면서 자랄 것이다.2. 아이가 나쁜 말을 쓸 때, 그냥 웃어넘겨라. 그러면 자기가 재치 있는 줄 알고 더욱 나쁜 말과 나쁜 생각을 할 것이다.3. 잘못된 품행을 책망하지 말고 그냥 두어라. 이다음에 사회로부터 책망을 받게 될 것이다.4. 아이가 어질러놓은 책상, 침대, 옷, 신발, 장남감 등을 모두 정돈해 주어라. 자기의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전가해 버리는 사람이 될 것이다.5. 텔레비전, 비디오, 오락기 등을 마음대로 볼 수 있게 해주어라. 머지않아 그 아이의 마음은 쓰레기통이 될 것이다.6. 아이들 앞에서 부부나 가족들의 싸우는 모습을 자주 보여라. 그러면 이다음에 가정이 깨어져도 눈 하나 깜.. 2019. 9. 30.
민주주의 제대로 알고 삽시다...(2) 댁의 가정은 민주적인가요? - 댁의 가정은 민주적인가요? -‘기가 죽어 있고 다른 사람의 눈치를 살핀다. 신경질적이거나 짜증을 많이 낸다. 집 이외의 장소에서는 말을 하지 않거나 말을 더듬는다. 우울한 기분이 지속되거나 의욕이나 자신감이 없다, 분노발작이 자주 나타난다. 안절부절 못한다. 눈 맞춤이 되지 않고....’ 전문가들이 주장하는 정서불안 증세다. 슬픔 때는 슬퍼하고 기쁠 때는 기뻐하고, 좋아하고 싫어하고 사랑하고 미워하고... 이런 감정이 정상적으로 표현할 줄 아는게 안정적인 정서다. 어릴 때 부모의 사랑을 흡족하게 받으며 자란 아이들은 정서가 정상적으로 발달한다. 영양이 부족한 식물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듯 부모의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하고 자란 아이들에게 이런 정서가 나타날 수 있다. 우정이나 믿음, 사랑과 협동, 인.. 2018. 6. 7.
엄마없는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들.. 건강하게 자랄까? 어머니가 사라졌습니다. 가정에서... 그것도 한 두 가정의 어머니가 아니라 대부분의 가정에서 어머니가 사라지기 시작한 것이다. 농업사회에서 산업사회로 이행하면서 어머니가 있어야 할 자리에, 어머니가 해야 할 일을 못하고 가정을 떠나 돈을 벌어야 하고 돈을 벌기 위해 아이들이 남의 손에 맡겨 자라기 시작한 것이다. 어머니가 있어야 할 자라에 어머니가 사라진 가정은 어떤 모습일까? 어머니는 가정에서 가족에게 밥이나 해 먹이고 빨래나 하는 사람이 아니다. 아이는 저절로 자라는 것이 아니다. 아이들에게 엄마라는 존재는 하늘이다. 아이는 엄마를 보면서 어머니에게 사랑을 배우면서 자란다. 그 눈빛에서 사랑을 배우고 어머니의 행동 하나하나 말 한마디 한마디가 교육이요, 사랑이다. 아이는 어머니를 통해 기쁨과 슬픔, .. 2016. 10. 22.
착한 사람 길러내는 교육, 교육인가 사육인가? 교직생활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간은 반응 없는 수업시간이다. 문제풀이를 하는 교실에 반응을 기대한다는 것부터가 잘못이지만 학생들의 표정이 없다. 소수점 이하 몇 점으로 운명이 바뀌는 수능을 앞둔 교실에서 무슨 반응같은 감정표현을 기대하겠는가? 삭막한 경쟁심리가 이겨야 산다는 절박감으로 가득찬 교실에 인간미 넘치는 정서교육, 감정교육을 찾아 볼 수 없기에 하는 말이다. 입시교육의 교육덕분(?)일까? 이런 분위기에서 교육받은 학생들을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몇마디 나누다보면 정나미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덩치는 다 컸지만 자기감정을 표현할 줄 모르고 감정이 메마른 학생들을 보면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기계적인 사무처리에 익숙한 사람들에게서 느끼는 그런 모습, 인간적인 정서가 메마른 모습이다. 사람이 어떻게 저렇.. 2016. 9. 30.
무너진 가정교육, 아이들 정서교육은 어쩌지요? 학교가 무너졌다고 난리다. 학교뿐만 아니다. 가정도 교육을 포기한 지 오래다. 맞벌이를 해야 살아가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가족들이 밥상에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눌 시간조차 없어졌다. 오죽하면 ‘저녁이 있는 삶’을 만들자는 구호를 내건 대통령 후보까지 나왔을까. 가정교육이 사라진 아이들... 좀 더 많이 벌어 더 좋은 어린이 집, 더 좋은 유치원, 더 비싼 과외를 시키기 위해 자녀들과 대화시간까지 포기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 ▲25분 이하(26.5%), ▲26∼50분 이하(42.7%), ▲51∼100분 미만(20.2%) ... 부모와 하루 대화시간이다. 하루 50분도 자녀와 대화를 나눌 수 없는 가정이 무려 70%에 가깝다. 한국교육개발원이 교육과학기술부의 위탁을 받아 전국의 초·중·고 학부모 1538명을.. 2016. 3. 11.
우리아이... 이대로 키워도 좋을까요?...(상) 사랑에 빠진 사람을 두고 ‘눈에 콩깍지가 씌었다’고 한다. 진실을 볼 수 있는 안목, 이성을 잃었다는 뜻이다. 이성간에만 그런게 아니다. 자식을 보는 부모의 눈도 그렇다. 자기 자식은 미운 짓을 해도 예쁘고 말 하나 행동 하나가 그렇게 예쁘고 귀여울 수가 없다. 말이나 행동이 남다를 때를 보면 ‘저 녀석이 천재가 아닌가?’하고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사랑의 눈으로 보면 못난 모양도 귀엽고 예쁘게 보이게 마련인기 보다. 예로부터 이 세상에서 가장 보기 좋은 것은 자식 입에 밥 들어가는 모습이고 가장 아름다운 소리는 자식 책 읽는 소리라고 했다. 노는 걸 보아도, 먹는걸 보아도, 책을 읽는 모습이며, 자는 모습... 어느 것 하나 예쁘지 않은 것이 없다. 그것이 자식을 보는 부모의 마음이요, 눈이다. 어쩌다.. 2015. 10. 12.
청소년을 철부지로 만드는 학교교육... 왜? ‘사리를 분별할 만한 힘이 없는 어린아이, 또는 사리를 분별하는 지각이 없어 보이는 어리석은 사람’을 철부지라 한다. 옛말에 철부지를 일컬어 ‘골백살을 먹으면 철이 들런지..’라고 했다. 만(萬)이 우리말로 ‘골’이고 억(億)은 잘’이니 '골 백 살’ 즉, 만 살이나 먹으면 철들어 '잘’ 할런지? 라는 뜻이다. ‘철부지’의 어원을 찾아봤더니 계절의 변화를 가리키는 말인 "철"은 사리를 헤아릴 줄 아는 힘, 곧 지혜를 뜻하는 말이다. 그 뒤에 알지 못한다는 한자말인 "부지(不知)"가 붙어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하지 못하는 어린애 같은 사람을 일컬어 철부지라고 한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수업시간에 들어 가 그들과 대화를 해 보면 참 철없는 학생들이 많다. 세상돌아가는 이치며 예의니 판단 능력이 어린아.. 2013. 4. 3.
학교폭력이 근절되지 않는 원인을 분석해 보니..(중) 사람은 어떻게 사람다워 지는가? 천진난만하게 맑고 밝고 순수하게 자라야 할 아이들... 그런데 요즈음 청소년들 중에는 표정이 없는 아이들이 있다. 좋아도 그만 싫어도 그만이다. 행복해하고 감사할 줄 모른다. 감사한 일이 있으면 감사하고 기쁜일이 있으면 만족해 할 줄 아는 게 정상이다. 그런데 요즈음 아이들에게는 그런 표정이 없다. 정서는 어떻게 길러지는가? 내 자식은 최고로 키우자. ‘먹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건 뭐든지 해주자’ 이렇게 부족한 것이 없이 자라는 아이들은 건강하게 자랄까?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 했는데.... 마마보이, 독불장군으로 자란 아이는 남이 보이지 않는다. '내가 좋으면 그만'이고 ‘내게 좋은 것이 좋은 것’이 되는 철학을 체화하면서 자란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2012. 9. 6.
사랑보다 경쟁을 먼저 배우는 아이들... 꽃을 보면 아름답다고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감정이 메마른 사람이다. 사랑을 받고 있으면서도 행복한 감정을 느끼지 못하거나 기뻐할 일이 생겨도 기쁜 줄 모른다면 정서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이다. 친구가 불행한 일을 만나면 함께 걱정하고 기쁜 일을 만나면 함께 기뻐할 줄 아는 게 사람의 도리다. 그런데 세상이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다. 친구의 성적이 올라가면 축하해주는 게 정상인데 함께 기뻐해주지 못하고 시기하고 질투한다면 이는 정상적인 사람의 감정일까? 정서(情緖)란 ‘사람의 마음에 일어나는 여러 가지 감정. 혹은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기분이나 분위기’를 일컫는 말이다. 이러한 정서는 ‘비교적 강하게 단시간 동안 계속되는 감정’으로 희노애락(喜怒哀樂)·애증(愛憎)·공포·쾌고(快苦) 등과 같은 감정이다. 백과사.. 2011. 12. 26.
청소년의 정서장애,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사람이 갖고 있는 감정은 다양하다. 옛날 사람들은 다섯가지 욕심과 일곱가지 정을 가졌다고 생각하였다. 5욕이란 재욕(財慾), 색욕(色慾), 식욕(食慾), 명욕(名慾), 수욕(수慾)을 말하고, 7정(七 情)이란 희,노,애,락,애,오,욕(희,노,우,사,비,경,공)을 말한다. 사람은 태어나면서 본능적으로 어떤 사물에 부딪쳐 감정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러한 감정을 정서(情緖)라고 한다. 정서는 어릴때는 단순한 감정, 즉 육체적이고 본능적인 감정의 반응이 주로 나타나다가 성숙하면서 차차 복잡하고 다양해 지고 감정도 성숙하고 민감하게 나타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성숙한 사람들은 희,노,애,악,애,오,욕이나 희,노,우,사,비,경,공의 감정이 사태에 따라 반응하게 되는 것이 정상이다. 인간의 성숙과정에서 정서발달이란 .. 2010.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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