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가성비 숙소로 불리는 아이클럽 셩완에는 여러 장점들이 있는데
컨디션은 썩 좋지 않지만 우선 금전적으로 가성비라는 것
셩완에 위치하고 있고 지리적으로 교통적으로 좋다는 거
특히, 마카오를 갈 때면 페리터미널로 걸어갈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리고 인근에 편의점도 있고 마트도 있다는 것
원래도 여행을 가면 마트 구경을 좋아하다보니
홍콩에서의 첫 일정은 마트 구경이었다
우리 모녀는 과일칼을 싸들고 여행을 다니곤 하는데 이번 홍콩 여행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망고 시즌까지는 아니었던지라 종류가 많진 않았지만 망고도 있었고
스위티 멜론이라고 되어 있는 마치 수박 같은 형태의 과일도 있었다
이거 수박 아냐?
잘라 놓은 과일들도 있어서
아침에 간단하게 먹을 것도 많은 것도 좋았다
멜론 같은건 아무래도 먹기가 불편해서 유럽 여행 때 말곤 딱히 사먹지 않았지만
간단한 과일은 잘라 먹으면 참 좋다
항상 찾게 되는 사과
뉴질랜드산 Jazz apple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
금액이 막 저렴한 느낌은 아니었다
그리고 좋아하는 모벤픽이 잔뜩이었다
아니 막상 독일에서 보이지 않던 모벤픽이 여기 이렇게 많은거 맞아?
심지어 그릭요거트 버전까지 있다!
1일 1모벤픽을 먹었다는
이제 어디가서 불닭볶음면이 보이지 않으면 섭섭할 정도이다
막상 난 아직 불닭을 먹어보지 않았는데 요즘엔 해외에서도 자주 보인다
그리고 많이들 사는
립톤 밀크티, 금액대는 어느 마트를 가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
산게 왜 모벤픽 뿐이지 ... ㅎㅎ..
홍콩은 시내에 큰 마트는 아니더라도 제법 마트가 많은 편이니 한번쯤은 방문해서 구경하는 것도
여행의 또 다른 재미가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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