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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 습진(농가진) 치료 후기 - 자연치유 vs 피부과 치료 본문
'Health Info'
유두 습진(농가진) 치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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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有 - 혐오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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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가면역질환으로 여겨지는 구강 '편평태선'을 겪으면서 우리 신체 '면역력'의 중요성을 새삼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는데... 그러고 보니, 재작년(2019년)에 경험한 유두 '습진(농가진)' 또한 그 원인이 '면역력' 기능 저하이기에 개인적으로 두 질병간 상당한 연관성이 있는 듯싶다. 어떻게 보면, 유두 '습진(농가진)'의 발병이 구강 '편평태선'에 대한 일종의 경고였을지도 모른다.
다행스럽게도 그 당시 6개월 이상 날 괴롭혔던 유두 '습진(농가진)'은 현재 거의 완치된 상태이며, 그때 '치료' 이후 따로 재발이라고 볼 정도의 증세 역시 지금까지 나타나지 않아 더욱더 그렇게 믿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시간에는 (사실, 내 치부를 드러내듯 조금은 꺼려지지만) 조심스럽게 나의 유두 '습진(농가진)' 치료 후기를 이곳에 공유해볼까 하는데... 참고로, 유두 '습진(농가진)' 치료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점 미리 강조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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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 습진(농가진) 치료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왜냐고?! 이제 와서 되돌아봤을 때, 내 치료 시기가 좀 늦은 편이었거든. 물론, 완치되긴 했지만 발병 초기에 진료 및 치료를 받았다면 보다 더 나았겠지 하는 생각과 함께 스스로에 대한 미안함과 후회가 아직도 남아있다고나 할까.
사실, 처음에는 이게 유두 '습진(농가진)'인 줄도 몰랐다. 그냥, 살짝 간지러운 게 흔한 알레르기 반응 정도로 여겼지. 그저 그 부위가 다소 민망한 '유두(유륜)'일 뿐, 특별히 이게 어떤 병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던 것 같다. 게다가, 유두 습진?! 농가진?! 정확한 병명은 한참 뒤에야 알게됐다며...
지난 2019년 8월의 어느 날, 한여름 더위를 날리고자 수시로 '샤워'를 하던 나는 언제부턴가 이상하게도 왼쪽 가슴 '유두(젖꼭지)' 주변 부위(유륜)에 살짝살짝 간지러운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음... 뭐지?!' 하는 생각에 더 열심히 씻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만 해도 단순 증상으로 간지러움만 있었기에 아무 생각 없이 대충 씻고 말았다. 그렇게 대략 한 달 정도는 '가렵다' '안 가렵다' 했던 것 같다.
10월 즈음부터 가려움의 횟수가 점차 증가하더니, 11월 중순이 되었을 때 비로소 유두 '습진'의 심각성을 자각하게 된다. 샤워한 뒤 물기를 닦은 후 간지러움에 내 가슴을 바라보자, 유두(젖꼭지) 주변 유륜의 피부가 마치 각질(?!)처럼 벗겨져 있는 게 아닌가. 이때, 잘 알지도 못 하면서 그냥 그렇게 벗겨진 살을 계속해서 떼어버린 내가 바보였지... 그후로는 살이 쩍쩍 갈라지면서 진물 같은 게 나와 굳어서는 딱지를 형성하더라.
자고 일어나면 상의 티셔츠에 진물의 잔해가 묻을 정도로 그 상태가 전보다 더 심각해지면서 유두 '습진'으로 인한 단순 가려움은 이제 통증으로까지 이어지게 된다. 이때가 아마 12월이었나. 그 통증은 경험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굳이 표현을 하자면 가볍게는 거친 면에 쓸리는 듯한 느낌?! 심하게는 송곳 같은 게 찌르는 듯한 느낌이랄까. 또 이게 간헐적으로 찾아와 더 아픈 것 같기도...
이 무렵, 유두 '습진'에 대해 알게 되면서 그 동안 나의 잘못된 생활습관이 병을 더 키웠음을 깨닫게 된다. (1일 2회 이상샤워) 자주 씻는 것도 안 좋고, (샤워 시 비누칠) 진물 및 딱지 제거 또한 '습진' 치료에 좋지 않다며?! 부랴부랴 온라인 검색을 통해 유두 '습진' 치료 방법으로 (1) 물로만 샤워하기 (2) 진물 및 딱지 건드리지 않기 (3) 면 100% 속옷 착용 (4) 상체 통풍 유지 (5) 가려운 부위 긁지 않기 (6) 샤워 후 보습 (7) 면역력 증진 - 충분한 수면(휴식) / 영양 섭취 / 운동 등 '자연치유(자연치료)'에 초점을 맞춰 관리해보았다.
몇 날 며칠의 노력 결과, 놀랍게도 유두 '습진' 치료에 아무런 효과가 없었는데... 그 길로 곧장 '피부과'를 방문해 진료를 받아 보니, 이게 유두 '농가진'이라나?! 세균 감염에 따라 발생한 것으로 여겨지며, 진물과 딱지가 특징인 '농가진(화농성 피부 감염증)'으로 보인단다. 그 치료 방법으로는 너무나 단순하게도 '연고(스테로신지 크림)' 처방이 전부더라.
유두 습진(농가진) 치료 연고로 처방받은 피부질환 치료제 '스테로신지 크림 / 가격 2,000원'은 이름에서도 유추할 수 있듯이 스테로이드 성분을 함유한 연고인데, 그 부작용 우려로 인해 장기간 사용은 금지된다. 그래서 그런지, 연고(스테로신지 크림) 사용 방법으로 하루 1~3회 가려운 부위에 도포하되 7일 미만 사용이 권장되는 모습이다.
대략 3일 정도 1일 2회(오전/오후) 위 '연고(스테로신지 크림)'을 샤워 후 유두 '습진(농가진)' 부위에 바르면서 점차 회복되는 모습에 4일째는 오후에 1회 발라 경과를 지켜보았는데... 유두 습진(농가진) 자연치유(자연치료)?! 정말 어이 없게도 '피부과' 병원 진료 후 처방받은 '연고' 하나 바르자마자 바로 낫는 게 아닌가.
그 동안 유두 '습진(농가진)' 자연치유(자연치료) 한 번 해보겠다고 얼마나 고생했는데, 피부과 치료(연고 처방) 한 번에 유두 '습진(농가진)'이 이렇게나 잘 낫다니 정말 놀랍다. 이럴 줄 알았으면, 진작에 '피부과'를 방문했지. 앞서 내가 '치료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말하지 않았나. 그게 다른 의미가 있는 게 아니라, 자신의 신체에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웬만하면 증상 초기에) 관련된 분야의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잘 받으란 뜻이다.
혹, 누군가는 만성 습진(?!)일 경우 위와 같은 스테로이드 연고 또한 효과가 없어 궁극적으로 '면역력 증진'이 그 치료의 해결책이라 말할지 모른다. 물론, 맞는 말이다. 나 또한 '면역력'의 중요성을 부정할 생각은 없다. 다만, 모든 병에는 그 치료 시기라는 게 있지 않나. 유두 '습진(농가진)'만 보더라도 일차적으로 '연고'를 사용하여 치료한 뒤, 차후에 '면역력 증진'을 통해 관리하는 게 더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나 역시 유두 '습진(농가진)'이 단 한 번의 피부과 치료(연고)로 완치된 것은 아니다. 진물이 사라진 뒤, 습진에 의한 간지러움은 간헐적으로 지속됐는데... 그럴 때마다 1일 1회 오후(저녁) '연고'를 도포하며 꾸준히 관리하였고 (뭔가, 재발할 기미가 보이는 순간 선제적으로 연고를 발라줘) 지금은 거의 완치에 가깝게 다 나았다고나 할까.
참고로, 진물 및 딱지로 인해 망가진 유두(유륜) 피부는 시간이 자나자 다행스럽게도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왔다며... 그래서 말이지만, 이 글을 접하는 전국의 유두 '습진(농가진)' 환우분들 모두 (제발 나처럼 실수하지 말고) 알맞은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잘 받길 바라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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