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스타일을 보여주는 '탈 프로젝트'
안녕하세요. 남자 패션 블로그 '탈 프로젝트 TAL Project' 운영자 Adam입니다. '탈 프로젝트'는 어쩌면 제 인생의 프로젝트로써 (일종의 과제려나요? ^^) 그만큼 오랜 시간 함께 꾸려가고자는 마음으로 만든 블로그가 되겠습니다. 저의 최대 관심 분야인 패션과 더불어 제 일상을 고스란히 담고 싶었는데요. 그렇기에 제 블로그 카테고리를 보시면 '인생 이야기'부터 '패션', '일상' 그리고 관심 분야와 그 밖의 활동까지 여러 방면에서 과거와 현재의 제 삶을 저만의 스타일로 보여드리고자 하였답니다. 가끔은 정말 사소한 일을 소재 삼아 거창한 주제로 포장해 글을 쓰기도 합니다만 돌이켜 보면 그 모든 일들이 곧 제 인생의 일부가 아니었나 생각하게 되네요.
운명적으로 만난 하회탈(양반탈)과 탈프로젝트의 시작
우연한 기회에 '아나바다 장터'를 간 적 있었어요. 그곳에서 운명적으로 만난 것이 바로 지금의 '하회탈'이었죠. 처음엔 선물용으로 구매했는데 나중에 집에 돌아와 다시 '하회탈'을 봤을 때, 불현듯 '탈 프로젝트 TAL Project'에 대한 구상이 떠올랐던 거예요. 근래 '한복', '사물놀이', '김치' 등 한국 전통의 것으로 세상에 나선 몇몇 청년들이 생각났고 저 또한 평소에 한국적인 소재를 활용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한국의 멋'을 알리고 싶었거든요. 그러면서 '탈'을 패션에 접목시키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탄생한 것이 지금의 'TAL Fashion'이 되겠습니다.
굳이 '하회탈'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그리고 운명적으로 만난 저와 '탈'이라 말씀 드릴 수 있겠는데요. 제가 탈을 쓰고 데일리룩을 선보이는 것 또한 자연스레 ‘탈 프로젝트’ 구상에서 나온 일종의 블로그 컨셉이 되겠고 매번 사진 촬영 장소가 같은 것도 ‘탈 프로젝트’에서만 볼 수 있는 'TAL Fashion'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겠습니다. 물론, 많이들 아시다시피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전 그와 달리 얼굴은 탈로 가린 채 제 패션(코디 스타일)으로만 인정받고 싶기도 했답니다.
Adam's Tal = '아담스러운 스타일'
제 필명이 'Adam's Tal'이죠. 엄밀히 말하자면 'Adam's Tal Project'겠지만, 혼자 작명할 때 '남자 패션 블로그'인 점을 감안하여 '아담스러운 스타일'로 생각하며 지었답니다. 본래는 그냥 'Adam'이었어요. 참고로 Adam은 제 폴란드 이름이랍니다. 그러고 보면 제 인생에서 폴란드라는 나라는 빼놓고 얘기할 수 없을 정도로 제 삶의 큰 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저는 대학교에서 폴란드어를 전공하였고 2012년도에 폴란드 문화의 도시 '크라쿠프'로 어학연수를 다녀온 경험도 있답니다.
'Adam'이라는 이름과 관련된 일화를 잠깐 소개하자면 2010년도 한국으로 어학연수를온 폴란드인들을 만날 기회가 있었어요. 그때 제 또래의 폴란드 친구들이 저를 처음 딱 보고는 '넌 폴란드 이름으로 Adam이 잘 어울리겠어'라며 즉석에서 제 이름을 지어 주더군요. 그 후로 약속이나 한 듯 제 폴란드 혹은 영어 이름은 줄곧 Adam이었답니다. 그런 차원에서 블로그 '탈 프로젝트 TAL Project'에서의 'Adam'은 저에겐 단순한 블로그 필명 그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는데요. 제 인생에서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 외 '제 2의 이름'으로 너무나 가치 있고 소중한 호칭이라 말할 수 있겠습니다.
솔직히 '탈 프로젝트 TAL Project'라는 블로그명을 작명하는 데에 조금은 고심 했었어요. 왜냐하면 '탈 프로젝트' 블로그 그 자체를 전 세계에서 유일한 블로그로 만들고 싶었기 때문인데요. 처음 '하회탈'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탈'을 쓴 채 등장하는 블로거로 컨셉을 잡은 뒤, 혹시나 비슷한 블로거가 있지는 않나 찾아보았는데 다행스럽게도 없더군요.
대부분 국내 블로거는 얼굴을 공개 또는 비공개하거나 스티커 등으로 가렸고, 해외에서도 '탈'을 쓰고 등장하는 블로거는 거의 본 적 없었기에 당시 속으로 '이거다!' 싶었답니다. 그 후 한국 전통의 '하회탈'을 쓴 채 등장하는 블로거는 이 세상에 저 하나 밖에 없을 거라는 판단이 섰을 때, 제 블로그의 중심 소재인 '탈'과 인생의 '프로젝트'라는 의미를 합성해 블로그명을 '탈 프로젝트 TAL Project'라 짓게 된 것입니다.
블로그 ‘탈 프로젝트’에서의 '탈'은 제 블로그 컨셉 상 일종의 '디테일 포인트'라고도 볼 수 있겠는데요. '하회탈'에서 나온 이 '탈'은 영어로는 'Mask : 가면'이란 뜻으로 그 의미에 맞게 단순히 블로그에 등장하는 제 얼굴을 가리는 용도로만 볼 수도 있지만 저는 여기에 조금은 더 깊은 뜻을 두었답니다. '탈'을 활용해 제 자신을 가림으로써 가끔은 힘들고 지친 나날 속에 스스로 찾고 꿈꾸는 일탈 혹은 탈출을 바라는 그런 제 모습을 ‘탈’을 쓴 Adam에 투영 시키고자 한 것인데요.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만의 '가면'을 몇 개씩은 갖고 있다죠. 상황에 따라 바꿔 쓸 수 있는 그런 가면을 말할 수 있겠습니다. 저에게 '탈'은 제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면'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그렇기에 '탈 프로젝트'라는 블로그 속에서 '탈'을 쓰고 등장하는 제 자신은 어떻게 보면 Adam이란 이름으로 제 삶을 '탈'의 모습에 비춰 선보이는 거나 다름없겠죠. 꽤나 '다의적'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언어유희' 같기도 하지만 애초에 제가 생각했던 '탈'은 그저 블로그 소재로써의 하회탈이라기 보다 그 속에 더 큰 의미를 갖고 있는 또 하나의 제 모습이자 제 인생이라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제 최대의 관심사는 늘 '패션'이었어요
'탈 프로젝트'라는 블로그를 구상하기 전까지 정보성 블로그를 하나 운영 중이었어요. 가끔은 제 친구들에게 블로그를 보여주며 피드백을 받곤 했지요. 어느 날, 한 친구가 당시 제 블로그를 보고는 너무 정보만 있고 글도 딱딱하고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글쓴이의 '주관적인 생각'은 전혀 없다는 의견을 주었었는데 그때 그 순간 친구의 말이 저에게 정말 강하게 와 닿더군요. 안 그래도 당시, 제 스스로도 잘 알지 못하는 정보들을 수집하면서 블로그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던 시기였거든요. 그 계기를 통해 지금의 '탈 프로젝트'를 구상하게 되었고 그 전과는 다르게 ‘탈 프로젝트’는 완전히 다른 저만의 ‘블로그’로 만들고 싶었답니다.
과거와 현재까지 제 최대의 관심사는 늘 '패션'이었어요. 비록 패션을 전문적으로 배운 적은 없어 지금도 패션용어는 잘 모르지만, 항상 '옷'과 '신발' 그리고 '액세서리'에 관심을 가져오면서 스스로 언젠가는 ‘패션 피플’이 되고 싶었었죠. '옷을 잘 입고' 싶었기에 온, 오프라인 쇼핑도 자주 했었는데 그 일로 부모님께 혼난 적도 한두 번이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부족할 것 같네요. ^^; 여러 패션 아이템을 구매해 착용하면서 제 몸에 맞는 옷을 찾아내고 저만의 스타일을 확립하는 데에는 좀 시간이 걸렸던 것 같아요. 물론, 그 과정에서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고요.
그렇게 제 관심 분야인 ‘패션’을 가지고 '남성 패션 블로그'를 시작할 수 있게끔, 제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준 일화가 있다면 조금은 지난 얘기지만 2012년 2월 폴란드 어학연수 당시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겠습니다. 에피소드를 간추려 설명하자면, 당시 크라쿠프의 어느 광장을 걷던 길에 한 폴란드 패션 블로거의 요청으로 사진을 찍히는 경험을 하게 된 것인데요. 당시 그녀의 블로그에 '스트릿 패션'으로써 제 '코디'가 소개된 후, 저의 패션 스타일을 인정해주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났고 그 일을 계기 삼아 '패션'에 대한 제 자신감도 무럭무럭 자라게 된 것 아닌가 싶네요. ^^;
'탈 프로젝트' 블로그 구상 중 '패션 블로그'로써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보았을 때, 그 대답으로 내린 결론은 '솔직하게 운영하자'였습니다. 그리하여 여태 제가 모은 옷, 신발, 액세서리 등을 적극 활용해 저만의 시각으로 데일리룩을 꾸려가고자 하였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바뀌어 가는 제 ‘패션 스타일’도 ‘TAL Fashion’에 담고 싶었답니다. 세일하는 상품으로 저렴하게 구매한 옷부터 큰 맘 먹고 구매한 신상품까지 여러 사연을 가진 제 패션 아이템을 어떻게든 잘 활용하여 '데일리룩'을 선보이고자 한 것인데요. 아무래도 제가 연예인처럼 옷을 협찬 받아 입지 않기에 스타일을 보면 가끔 그 옷이 그 옷인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 일명 '같은 옷 돌려 입기'라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만, 이러한 점도 좋게 보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여러 '코디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어 독자 여러분께 나름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옷을 잘 찾고 잘 입는 팁이 있을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옷은 언제나 자신의 신체 사이즈에 맞는 옷을 입었을 때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렇기에 본인의 사이즈는 정확히 알고 있는 것이 옷을 구매할 때 특히 좋겠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자신의 몸에 딱 맞는 맞춤형 옷을 착용했을 때, 그 옷의 '핏'이 더 잘 살기 때문이지요. 그런 면에서 저 또한 어중간한 신체조건 탓에 '옷 수선'도 참 많이 했답니다. ^^;
전 패션에 좋은 스타일 혹은 나쁜 스타일이 따로 존재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다 저마다의 개성이 있고 또 보는 이들의 '선호도 차이'가 있을 뿐이죠. 어떤 스타일을 추구하든지 간에 '상하의' 모두 그저 자신의 체형에 맞는 옷으로 고르실 것을 추천할 뿐입니다. 단 덧붙여, 머릿속으로 또는 직접 여러 색상의 아이템들을 매치시켜 보며 자신의 피부 톤은 물론 본인의 전체적인 분위기(이미지)와 잘 맞는 옷과 스타일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탈프로젝트를 대표하는 포스트를 소개해주세요^^
1. '탈 프로젝트 : Project Tal' 기획 및 방향 : '탈 프로젝트 TAL Project'를 시작하면서 블로그 개설 후 처음 쓴 글입니다. 앞서 언급했던 지금의 ‘탈 프로젝트’ 블로그에 대한 기획의도 및 그 방향성을 나타낸 글이라고도 볼 수 있겠는데요. 약 1년 전 '탈 프로젝트'의 첫 발을 내디뎠던 모습과 그 후로 얼마나 많이 변했는지 짐작할 수 있는 그런 포스팅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블로그 개설 초반의 글과 현재 작성하는 글 간에 작성법의 차이도 드러나면서 계속해서 발전해온 '탈 프로젝트'였다고나 할까요. 포스트바로가기▶
2. 폴란드 크라쿠프 : 블로그의 두 번째 글이자, Adam으로서의 제 '인생 이야기’를 담은 'TAL' 카테고리의 첫 번째 글이기도 합니다. 앞서 살짝 언급했지만 폴란드는 제 인생에서 ‘터닝 포인트’ 라 부를 수 있을 만큼 그 의미가 큰 나라가 되겠는데요. Adam이란 이름으로 폴란드에서 지냈던 6개월이란 시간은 제 인생에서 너무나 값진 나날들이었고 그곳에서 보고 느꼈던 모든 경험들이 더해져 지금의 제가 있게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즉 제 인생에서의 '폴란드 어학연수'는 그 전과 후로 나눌 수 있을 만큼 엄청난 일이었죠. 그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담은 글이 바로 위 '폴란드, 크라쿠프'랍니다.
(위에서 한 차례 언급된 '폴란드 패션 블로거'도 글에 등장하니 참고하시기 바랄게요. ^^) 포스트바로가기▶
3. 남성 패션 블로그 '탈프로젝트 TAL Project' 블로그 브랜드 로고 'TAL' 제작 및 홍보 유튜브 영상: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처음 그 시작부터 '탈 프로젝트 TAL Project' 블로그를 '브랜드화'시키고 싶었습니다. '탈 프로젝트'라는 개인 블로그를 하나의 '사이트'로써 사람들이 찾아 방문하는 그런 '브랜드 블로그'로 말이죠. 그러한 작업을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인스타그램'을 사용 중입니다만 그와 더불어 최근 유튜브에도 진출함으로써 제 블로그의 다양한 콘텐츠를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업로드하고도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만들어진 영상이 바로 남성 패션 블로그 '탈프로젝트 TAL Project'의 블로그 브랜드 로고, 'TAL'이 되겠는데요. 제가 직접 촬영한 자료를 토대로 포토무비 및 동영상 편집을 통해 만든 20초 분량의 영상은 ‘탈 프로젝트 블로그 브랜드 홍보물’로도 볼 수 있겠습니다. 위 포스팅은 '탈 프로젝트 TAL Project'라는 개인 블로그를 제 스스로가 브랜드화 시킴으로써 지금 보다 더 높은 목표를 향한 그 행보를 볼 수 있는 글이 아닐까 하네요. 또한 인터넷 시대에 발맞춰 블로그와 SNS, 유튜브 까지 한 번쯤 다른 블로거분들께서도 고려해보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물론, 이미 언급된 세 가지 그 이상을 운영하고 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요.^^) 포스트바로가기▶
열심히 노력한 것에 대한 인정받은 것 같았던 블로그 어워드 2015
지난 1월 '2015 티스토리 X 다음 블로그 어워드'의 후보로 선정되었을 때도 사실 믿기 어려울 정도로 놀라웠고 또 너무 감사했습니다. 우수블로그 후보에 올라오신 모든 분들이 너무 대단하셨기 때문인데요. 그 분들 틈에 껴있는 그 자체만으로도 영광스러운 일이었는데 이렇게 우수블로그로 수상 됐을 때는 다시 한 번 믿기 힘든 기적이 제게 일어났구나 싶었죠. 아무리 다시 생각해 봐도, 진짜 너무나 감사한 일이더군요. 제 인생의 프로젝트인 '탈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구상한 뒤, 꾸준히 그리고 열심히 노력한 것에 대하여 인정을 받은 것 같아 뭐라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의 벅찬 감동까지 받았답니다. 이번 '루키 인터뷰'를 빌려 다시 한 번 '탈 프로젝트 TAL Project'에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어제 보다 오늘 더 발전하는 블로그'를 지켜보는 뿌듯함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어제 보다 오늘 더 발전한 제 블로그를 볼 수 있었던 그 매 순간마다 즐거움을 느꼈던 것 같아요. 일종의 '뿌듯함'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소위 양질의 포스팅을 위해 그에 준하는 '소재'를 찾고 직접 촬영한 사진과 더불어 제 이야기를 쓸 때 저는 기분이 참 좋고 즐겁습니다. 물론, 가끔은 의무적으로 포스팅할 때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블로그를 즐기면서 운영하기에 매일 글을 쓰면서도 지치지 않는 것 같아요. '오늘은 뭘 쓰고, 내일은 뭘 써야지' 하며 나름 계획도 짜보고요. 소재가 고갈될 때면 한 템포 쉬면서 앞으로의 제 블로그 콘텐츠를 고민하기도 한답니다. 이 모든 작업이 제게는 재미있는 일이자 삶의 활력소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그만큼의 제 정성과 노력에 비해 초반 ‘탈 프로젝트’ 블로그의 성장은 더디기만 했었고, 그때 참 힘들었어요. 솔직히, 멋진 블로그를 가꾸시는 다른 블로거분들을 보며 질투도 좀 했었고요. 단순하게 제 블로그 보다 방문자가 많다거나 혹은 어떠한 키워드에 있어 제 글 보다 상위에 노출되거나 하면 막 시기하던 때였어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을 텐데 말이죠. 그땐 그냥 부러움이 더 컸던 것 같아요. 그러한 제 감정들을 다루고자 조금은 더 이성적으로 판단하여 제 '질투의 대상 블로그'로부터 우선 배울 점은 없는지 찾아보는 습관을 들였답니다. 그 결과 여러 글의 비교를 통해 나름 많은 것을 배우기도 했지만 제가 내린 결론은 조금 달랐어요. 그저 ‘나만의 페이스대로 나만의 블로그를 만들자’라고 마음먹었던 것이죠.
이처럼 오히려 제게는 힘든 순간들이 '자극제'가 되었고 결국 블로그 '탈 프로젝트'를 가꾸는 데에 전 보다 더 힘쓰게 되었다고나 할까요. 혹시나 저와 같이 블로그 운영 중 시기, 질투, 욕심 등 좋지 않은 감정을 느끼셨던 분들이 계셨다면 그 에너지를 조금은 더 긍정적으로 바꿔 보심을 적극 추천하겠습니다. ^^
비단 2016년뿐만 아니라, 제 인생에서의 소망은 '건강'이에요
저를 비롯한 모든 분들이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블로그'를 가꾸는 일도 다 건강할 때 가능한 일이잖아요? 그런 뜻에서 앞으로 '블로깅'을 할 때, 최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고요. 물론, 제 뜻대로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노력할 거랍니다. 블로그와 관련된 계획으로는 올해 안에 누적 글 수 '1,000개 이상'이 제 단기 목표에요.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매일 거르지 않고 글 하나씩은 써야 할 텐데, 일종의 제 자신과의 약속이 되겠죠. 저는 이렇게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 참 재미있고 그 성과도 높아 좋은 것 같아요. 물론 미래의 일이겠지만, 앞으로의 저 또한 지금처럼 단기적으로 목표를 세우고 이뤄가며 그 과정에서 더 큰 꿈을 꾸며 살아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많은 질문에 답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마지막 인사 부탁드려요
솔직히 말씀드려 처음 '루키 인터뷰' 제의를 받았을 때, 그 자체로는 분명 제 인생에서 너무나 감사하고 뜻깊은 일이었지만 한편으로는 정말 부담스러웠던 것도 사실이었어요. 질문지를 받고 나서는 각각의 질문에 대하여 어떻게 대답하면 좋을까 고민도 많이 하였답니다. 결론은 미사여구로 포장된 제 자신 보다 '블로거'로서 저의 '솔직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이렇게 인터뷰를 작성하게 되었고 독자 여러분께서도 있는 그대로의 솔직한 블로그 '탈 프로젝트'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016년 한 해, 건강은 물론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기를 바라면서 저는 이만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남자 패션 블로그 '탈 프로젝트 TAL Project' 운영자 Adam이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정말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