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트다운을 얼마 남기지 않고 슬슬 이동을 했다
사람들이 가는 곳을 따라 가면 되는데, 불꽃놀이를 감상하는 포인트가 크게 두군데가 있기 때문에
중간에 갈라지게 된다
모를 때는 표를 중간 중간 있는 안내하는 사람들에게 보여주면 된다.
그렇게 온 곳. 운이 좋게도 우린 앞에서 두번째 자리였다. 자리는 랜덤으로 선택할 수 없고 구역만 선택 가능하다.
크루즈에서 식사와 함께 보는 불꽃놀이는 금액이 ㅎㅎ 만만치 않아 우린 저렴한 좌석으로 했는데 정말 운 좋게 앞쪽이 걸린 것
우리의 자리였던 2행
구름이 많이 껴 있고
중간중간 비가 내렸다 그쳤다 한 것이 아쉽긴 한데
그냥 맞을만한 비여서 다행이었다. 그리고 우비라도 꺼낼라치면 금방 그쳐버렸다
두 구간 서로 다른 연예인들이 온다
막 엄청 유명한 사람은 아니고 일본에는 그 지역 아이돌이나 방송인들이 있는데
그런 분들이었다
소리는 엄청 크다 -
카운트다운도 크고 불꽃놀이가 시작되면 노래를 트는데
앞쪽이라 그런가 노래 소리가 엄청 컸다
불꽃놀이는 약 20여분간 진행되었는데
화려하고 볼만했다
뉴질랜드에서 가이 포크스 데이때 불꽃놀이를 본 이후로 이런 불꽃은 처음이려나?
아님 한강에서 하던 불꽃놀이 정도 떠올려 볼 수 있을 것 같다
시끄러운 노래들은 내 취향은 아니었지만 말이다
앞쪽으로 불꽃놀이가 잘 보여 좋았고
어쨌건 질서정연하게 앉아봐서 다리도 아프지 않고 좋았다
제법 패턴이 다양한다 다 담지 못한 아쉬움
그래서 핸드폰을 프로 맥스로 바꿔버렸지 ㅎㅎ...
고생했지만 그래도 기다린 보람은 있었다
정말 어린 애들을 데리고 가기에는 주변에 호텔을 잡지 않고는 힘들 것 같고
젊다면 한번쯤은 다녀와도 괜찮을 것 같다
끝나고 나서는
운하에 배도 꼬마 버스도 운영하지 않아서 걸어서 나와야 되는데
제법 그 길이 김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같은 방향으로 가서 어렵지 않게 쫓아 나올 수 있다
그리고 우리 모녀는 하카타역으로 돌아가는 기차의 지정석을 돈 주고 예약을 했는데
지정석을 예약했으면 줄 서 있는 사람들을 무시하고 앞으로 쭉 가면 된다.
지정석 줄은 짧다
반면 지정석 예약을 하지 않았다면 특별편이 편성되어 자유석을 탈 수 있으나 줄이 아주 길게 늘어져 있다
그러다보니 앉길 포기해야되고 입석처럼 서서 가는 경우도 많고 열차칸 자체가 자유석은 붐빌 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
좀 편하게 오려면 지정석 예약하는게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동영상을 잔뜩 찍어 왔지만 그 중 하나만 공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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