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겨울여행, 웨일와칭 투어를 통해서 본 혹등고래(humpback whale)

 

서큘러키에서 시간 맞춰 출발했다 

투어 신청자가 많아 보트가 총 두개가 같이 출발했다. 

시드니에서 볼 수 있는 고래는 혹등고래인데 어릴적부터 너무 보고 싶어서 humpback whale 노래를 불렀던 기억이 난다. 

 

 

 

 

바다로 나가는 길에 가이드는 간단한 설명들을 해준다 

남극에서 올라갔다 다시 내려가는 과정의 경로에 시드니가 위치하다보니 봄에서 가을까지 고래를 볼 수 있다는 말과 함께

올해는 한번도 빠짐없이 매일 고래를 보았기 때문에 '오늘도 기대해본다' 라는 이야기였다 

 

보통 8월에는 3번에 1번 정도는 못 보기도 한다는데 

이상하게 올해는 많단 이야기였다

 

 

 

 

 

 

오페라하우스를 지나 금방 바다에 도착했다 

바다에서 30분은 족히 헤맨 것 같다 

 

주변에 연락을 하며 고래를 본 지 물어보며 바다 이곳저곳을 헤맸다 

두 대가 같이 출발했지만 중간 즈음부터는 서로 헤어져서는 고래를 찾아 다녔다 

 

 

 

 

 

 

 

두 눈을 크게 뜨고 보라는 이야기와 함께 말이다 

 

물이 솟아 오르는 것을 보거나 꼬리를 보면 알려달라는 이야기였다 

워낙 바다가 광활하다보니 아주 작게 보이곤 한다고 했다 

 

 

 

 

 

 

그리고 한 30분이 흐르고는 다른 배에서 연락이 왔다 

고래가 있다는 이야기였다 - 

 

 

 

 

그리고 제법 많은 고래들을 볼 수 있었다 

앞의 작은 보트가 부러울 정도였던 

 

 

 

 

 

 

광고에서보듯 꼬리가 물장구를 일으키듯 올라오진 않았지만 

정말 느릿느릿하게 헤엄쳐 나가는 듯한 고래를 보았다 

감격

 

 

 

 

 

 

 

 

 

처음에 발견한 무리를 쫓아 간다 

그리고 보다보면 고래가 가는 길의 물길이 다른 것이 보이고 

슬슬 고래가 잘 보이기 시작한다

 

 

 

 

 

 

 

 

 

 

저 요트도 부러웠다 ㅎㅎ... 

날이 안 좋아서 별은 못 봤지만 그래도 고래를 보았다니 

너무 너무 좋았던 :-) 

 

 

 

 

 

 

돌아가는 길에는 물개를 만날 수 있었다 

항상 이자리에서 자고 있어서 무조건 만날 수 있다고 한다 

고래 같은 경우는 혹시 보지 못하는 경우에는 다음에 무료로 한번 더 투어를 진행할 수 있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관광객 입장에서는 어렵다보니 본 것이 너무 기뻤다

 

 

 

 

 

 

하늘이 흐리고 비가 살짝 내렸지만 

그래도 원없이 고래를 봐서 만족

 

 

 

 

영상을 왕창 찍었지만 그 중 하나를 공유해본다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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