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에서 웨일와칭 투어를 가다 / 서큘러키 카페 Rissini cafe & bar

 

 

20년 전에 호주를 갈 때도 '고래'가 보고 싶었다 

보러 갈 기회가 없었고 뉴질랜드에서도 고래를 보고 싶었지만 파도 등 상황이 좋지 않았다 

그러다가 이번 시드니에서 고래를 봐야겠다 싶었다. 

 

고래는 시드니에서 보기 좋다. 제법 넓은 기간을 거쳐 시드니 인근 해변을 고래들이 이동하기도 하고 

시드니가 바다를 끼고 있다보니 배를 오래 타지 않아도 금방 고래를 만날 수 있다. 

물론 운이 어느정도 필요하기 때문에 못 볼 수도 있지만 말이다 

 

 

 

 

 

 

웨일와칭 투어는 거의 서큘러키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이른 아침 우리는 서큘러키로 향하는 페리를 이용해서 이동했다. 

 

 

 

 

 

우리가 탈 것은 캡틴 쿡 크루즈 

이미 대기중인 배가 있었지만 투어를 신청한 사람이 많아서 두 개의 배가 같이 출발하였으며 그 마저도 모두 가득 차 있었다 

한국인은 한명도 못 봤고 다 외국인이었다. 

 

 

 

 

 

 

드디어 고래를 보러 가는구나 

물론 날씨가 흐리고 비가 올 것 같아서 취소 될까 조마조마 했지만

보통 배는 바람이 불거나 파도가 높을 때 주로 취소되며 다행히 취소 없이 운항한다고 했다 

 

 

 

 

 

 

오늘도 1일 1오페라하우스

 

 

 

 

 

와서는 먼저 티켓을 바꿔주었다 

오전 10시 배를 탔는데 이때가 호주의 방학은 아니다보니 매일 배가 있지 않아 

배를 맞춰 예약하기 위해 오페라하우스 투어 일자를 바꾸고 난리를 쳤었다 

 

 

 

 

시간이 좀 여유로워 

선착장 바로앞에 위치한 카페에서 잠깐 모닝 커피를 즐겼다 

겨울이지만 날이 춥지 않아 야외 좌석에 앉아 커피를 마시니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 

 

 

 

 

 

Rissini Cafe & Bar 

영업시간 7:30 - 

 

 

 

 

 

아침 이른 시각이라 사람도 많지 않아 좋았다 

평일이기도 했지만 말이다 

 

 

 

 

 

그리고 웨일 와칭의 배는 아무래도 파도에 흔들린다 

여행에서 주로 만나는 크루즈선에 비해 크지 않기 때문에 보통 흔들림이 큰 편이라 

미리 한국에서 준비해간 멀미약을 먹었다  

 

 

 

그리고 이날 우린 

고래를 만났다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이미지 맵





    태평양/호주 다른 글

    이전 글

    다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