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여행
가족 여행에 갔다 왔다.
가족여행을 못 한지 벌써 9년 됐다.
중학교 3학년 때 가족이랑 대만에 갔다.
그 다음에 나만 아빠 엄마랑 여행을 갔었다.
이번에는 언니도 있고 조카들도 있으니까 참 좋은 추억이다.
드디어 한국에 갔다.
한국어 배운 그동안 선생님 가장 많이 물어봤던 질문이 바로 이거다
"한국에 있을때 기억이 제일 남는 것이 무엇이다"
"한국 사람에 대한 인상이 무엇이다"
그 때 5급이 되었는데 학생중에서 나랑 아바바만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었다.
드디어 한국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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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한국 글자가 많다.
가계에서 한국어로만 쓴 메뉴도 많이 있었다.
다행이 그 하나 하나 글자가 나한테 낯설하지 않았다.
그래서 특별히 좋아하는 것은 없어도 여기 있는 게 편하다.
그 동안 배운 한국말은 날 많이 도와줬다.
한국어 알아서 한국에 있을 때 편한데
일본에 가면 일어 모르니까 어떤 느낌일까?
옛날에 유럽 나라에 그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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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여행 때문에 챙겨야 한 일이 많다.
그래서 힘든 일도 많고 불 편한 것도 가끔 있었다.
그 모든 어려운 경우를 만났어도 같이 해결될 수 있는 사람이
가족 뿐이다.
서로 챙겨주고 도와주는 거 우리 여행중에 제일 아름다운 추억이다.
뭐 "서울에 갈 때 꼭 해야하는 몇가지"를 많이 못했지만
그냥 커피숍에서 앉거나 여기 저기 걷다는 것도 좋다.
그냥 즐겁게 같이 있으면 좋다.
그리고 친절하고 착한 분들을 만났다.
우리를 강원도와 경기도에 데리고 간 김선생님
중국어를 너무 잘 하니까 아빠가 한국 사람이랑 예기한 기회가 생겼다.
싱가포르에 돌아온 후에도 연락 좀 했다.
선생님이 부디 항상 밝고 건강 하십시오!
그리고 우리 연신내에 산 때 정말 친절한 집주인 부부도 잘 만났다.
맛있는 아침을 잘 준비해 줬고 메일 지하철 역까지 차로 데리고 갔다.
거기서 나도 음식 배달을 시켰다! 아저씨가 가르쳐 줬으니까.
이제 전화로 주문하기가 완전 콜 문제 없음!
치맥 와. 짜장면도 금방 올거래. 신났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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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 정헌이랑도 만났다.
벌써 2년 됐다 우리 지난 번 만날 때.
이번에는 서울이고 지난 번은 싱가포르고
우리 처음에 만난 데가 핀란드야.
처음 만난 장소도 아직 기억난다 -
스키장 앞 버스 정류장.
다시 만날 수 있어서 고맙고 얼마나 반갑다.
핀란드에서 헤어지는 친구가 한 두명만 아니라 많다.
짧은 시간동안 친해지고 같이 새로운 삶을 익숙해진 후에
각자의 고국에 돌아간 후에 다시 만날 수 있는 친구가 몇 명있을까?
그래서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친구랑 우리 거기서 남는 추억을 많이 꺼냈다.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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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여행이 쉽지 않지만 해.
해야 하는일이니까.
"지금 안 하면 언제까지 기다릴 거다"
"그 때는 아직 할 수 있을까?"
이런 질문이 나오자마자 해.
어디든.
가족 함께 있으면 어디든 다 좋은 곳이니까.
사진을 볼때마다 행복하다.